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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자베스 올슨, 미국판 `올드보이` 출연 모습 보니 `청순 미모` (사진= `올드보이` 스틸) |
엘리자베스 올슨의 과거 모습이 시선을 끌었다.
미국판 ‘올드보이’에선 한국판 영화 ‘올드보이’ 배우 강혜정이 맡았던 역을 수행한 배우 엘리자베스 올슨이 화제를 모았다.
과거 미국판 ‘올드보이’에서 마리 역의 엘리자베스 올슨은 쌍둥이 올슨 자매 중 동생으로 할리우드 패셔니스타로 자리매김하며 신예스타로 떠올랐다. 2011년 영화 ‘사일런트 하우스’로 데뷔해 ‘레드라이트’로 한국 팬들에게 얼굴을 알린 그녀는 ‘올드보이’에서 강혜정이 맡았던 미도 역할인 마리를 연기했다.
미국판 ‘올드보이’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자들에게 납치돼 이유도 모른 채 감금된 지 20년, 잃어버린 딸을 찾고 자신을 가둔 놈에게 복수하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는 한 남자의 복수를 그린 작품이다.
마리는 의료 봉사를 하던 도중 우연한 계기로 20년간 감금당한 후 풀려난 조 두셋을 만나게 된다. 조 두셋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된 마리는 그의 복수를 옆에서 도와주지만 알면 알수록 베일에 싸여 있는 조 두셋에게 호감과 의문을 갖게 되는 인물. 엘리자베스 올슨 스스로도 ‘올드보이’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푹 빠져버렸다고 말했다.
엘리자베스 올슨은 “미국판 ‘올드보이’는 정말 기묘한 영화다. 하지만 보면 볼수록 다 믿게 되며 완벽히 빠져버린다”고 전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의 파트너 조슈 브롤린은 “올슨은 나이에 비해 감정의 폭이 매우 깊은 훌륭한 배우다. 카메라가 돌아가면 전혀 다른 사람처럼 변하는데 이제껏 어떤 배우들에게서도 찾아보지 못한 자질이다. 함께 작업하는 내내 즐거웠다”며 엘리자베스 올슨을 칭찬했다.
한편, 엘리자베스 올슨은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스칼렛 위치역을 맡기도 하며 크리스 에반스와 열애설 소식이 전해져 관심이 뜨겁다.
이슈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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