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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옹 한번에 문제하나, 키스 해주면 모든 문제', 여고생 성추행한 기간제 교사 구속

입력 : 2015-06-29 14:16:46 수정 : 2015-06-29 14: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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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에게 '포옹 한 번에 문제 하나', '키스해주면 전체 (기말고사) 문제를 미리 알려줄게.' 등의 메시지를 보낸 뒤 성추행한 30대 고교 기간제 교사에게 영장이 신청됐다.

29일 부산 남부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모 사립고 기간제 교사 A(34)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이 학교 1학년 B(16)양에게 야한 메시지를 보낸 뒤 다음날 교내에서 B양을 끌어안았다.

A씨는 B양 외에 이 학교 다른 여학생 한 명에게도 비슷한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전에 근무하던 학교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메시지를 받았던 학생이 1명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일은 B양이 이 같은 사실을 부모와 학교에 털어놓아 알려지게 됐다.

학교 측은 지난 4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B씨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경찰은 A씨가 "귀여워서, 좋아서 그랬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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