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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동산시장, 수요자 많아 몸값 높고 거래량 많은 중소형 인기

입력 : 2015-06-25 05:00:00 수정 : 2015-06-25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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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소형 아파트들은 전용 85㎡ 초과하는 중대형에 비해 가격 부담은 적고 특화 설계까지 갖춰 몸값을 올리고 있다.

이는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실거주를 원하는 수요자 증가가 원인이다. 그에 따라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와 거래도 증가하고 있다.

중소형은 높은 매매가 상승률로 이어진다. 국민은행이 발표한 5월 아파트 매매 상승률 조사 결과 소형(전용 40㎡ 미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47%였다. 중소형(전용 40~62.8㎡ 미만)도 0.50% 정도다. 반면 중대형(전용 95.9~135㎡ 미만)은 0.28%, 대형(전용 135㎡ 이상)은 0.19% 오르는데 그쳤다.

또한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에 따르면 지난 4월 거래된 전국 12만1540가구 중 전용면적 85m2이하는 10만6329가구로 85m2 초과인 1만5211가구보다 많았다. 3월에 비해 거래량 상승률도 중대형이 4.97% 상승해 중소형(3.23%)보다 약 1.74%P 높았다.

청약경쟁률에서도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지난 달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에 분양한 ‘e편한세상 신촌’의 전용 59㎡는 1순위에서 112.88대 1의 경쟁률로 마감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달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서 선보인 ‘북한산 더샵’ 역시 전용 59㎡와 전용 84㎡의 경우 모두 1순위 청약을 마감했지만 전용 109~120㎡ 중대형 타입은 순위 내 청약마감에 실패했다.

이러한 중소형의 인기는 용지 공급에서도 차이가 나타난다. LH가 공동·연립주택 용지를 공급한 결과 중소형 주택(85㎡ 이하) 용지가 평균 경쟁률 69.09대 1, 중대형 주택(85㎡ 초과)은 1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소형 주택용지 경쟁률은 중대형에 비해 4배 정도 더 높게 나타난 것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전셋값 상승으로 실수요자들이 증가하고 상대적으로 갈아타기가 수월한 중소형면적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금리가 최저수준이다 보니 이 참에 내 집 마련을 적극 고려하는 수요자가 늘고 있어 중소형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자산신탁이 분양에 나선 ‘삼척 교동 지웰 라티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는 이유도 중소형 단지의 인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삼척시가 발표한 ‘삼척시 사회조사 보고서(2013년)’에 따르면 30~39세의 54.8%가 중소형 단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아파트(12.1%), 단독주택(31.3%) 선호도보다 높은 수치다.

강원도 삼척시 교동 99-7번지 일원에 공급되는 ‘삼척 교동 지웰 라티움’은 지하 1층~지상 20층, 총 612세대로 이뤄지며, 전용면적은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59~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전용면적 별로 살펴보면 ▲59㎡ 182세대 ▲72㎡ 190세대 ▲84㎡ 240세대가 제공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600만원 초반으로 책정돼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삼척 교동 지웰 라티움’은 공급가뭄을 해소해줄 뿐만 아니라 특화설계로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삼척 교동 지웰 라티움’에는 4Bay 혁신설계가 적용돼 개방감과 통풍성, 채광을 극대화될 예정이다. 최대 48m에 이르는 넓은 동간 거리가 확보 가능해 조망권 및 채광을 최대한 즐길 수 있다. 또한 일조량이 우수해 선호도가 높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일년 내내 쾌적한 실내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 동 1층을 필로티 설계로 특화해 필로티를 통하면 단지 어느 동으로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1층을 필로티로 설계하면 보통 아파트 1층이 2~3층 높이에 들어서게 된다.

단지에는 피트니스센터, 작은도서관 등의 주민공동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사업지 남측에는 보행자통로가 조성된다. 각 동 필로티 및 데크 하단에 주차공간이 마련되며 기존 아파트에 적용되던 2.3m의 주차공간보다 0.2m 넓게 설계돼 입주민의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여성전용 주차장도 제공된다.

우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춘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삼척 교동 지웰 라티움’이 위치한 삼척 교동은 동해-삼척-울진으로 이어지는 영동생활권으로 삼척시 중 북부생활권에 위치한다. 강릉, 동해, 울진 등의 도시와 인접해있으며 7번 국도를 통해 영동지역 일일생활이 가능하다. 2016년에는 동해IC~삼척IC(근덕) 고속도로가 개통 예정이며 올해에는 포항~삼척 동해선 철도 공사가 착공된다. 또한 삼척종합버스터미널, 삼척역 등도 인근에 위치한다.

다양한 생활인프라도 자랑거리다. 단지 1km 이내에 대형마트와 보건소, 세무서, 경찰서 등의 관공서가 위치해있다. 자녀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사업지 800m 거리에 삼척초등학교가 위치할 예정이며 정라초, 삼척여중, 삼척고, 강원대 삼척캠퍼스 등 초중고교 및 대학교가 소재하고 있다.

‘삼척 교동 지웰 라티움’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600만원대며, 중도금 전액 무이자,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1차)제공된다. 정당계약은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일간 실시할 예정이다. 입주 예정일은 2017년 하반기며 모델하우스는 삼척시 남양동 340-2번지에 위치한다. 033-572-0660

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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