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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버스에서 조는 여대생 허벅지 만진 20대男, 현행범으로 체포 돼

입력 : 2015-06-22 15:53:12 수정 : 2015-06-22 16: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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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버스 옆자리에서 앉은 여대생이 졸자 슬쩍 허벅지를 만진 20대 대학생이 현장에서 붙잡혔다.

22일 경기 파주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대학생 천모(2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천씨는 지난 20일 오전 0시 50분쯤 파주시내를 달리던 광역버스 안에서 옆자리에 앉아 졸고 있던 여대생 A(23)씨의 허벅지를 약 2분 동안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이상한 손길을 눈치챈 A씨는 기사에게 112신고 사실을 몰래 알리고 차를 잠깐만 운행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한 뒤 하차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에서 내리려는 천씨를 그 자리에서 붙잡았다.

천씨는 "순간적으로 욕정을 일으켜 그랬다"고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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