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순천시와 선암사 발칵 뒤졉혀, 메르스 공무원 관광버스타고 다녀갔다며

입력 : 2015-06-17 10:31:55 수정 : 2015-06-17 10:31:55

인쇄 메일 url 공유 - +

대구시 첫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인 남구청 50대 공무원이 지난 5월말 관광버스를 타고 순천 선암사를 다녀갔다는 사실에 순천시와 선암사에 비상이 걸렸다.

17일 순천시 메르스 대책본부에 따르면 대구 남구청의 주민센터 공무원인 A씨(52)는  지난달 31일 대명 새마을금고 회원 700여 명과 함께 관광버스 17대로 선암사를 찾았다.

당시 A씨는 11시 30분쯤 선암사에 도착해 주차장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선암사를 둘러본 후 오후 2시경 타 지역으로 출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순천시 대책본부는 A씨가 발열 증세 등이 나타나지 않은 5월 31일 순천을 방문했지만, 만일을 대비해  접촉자들이 있는지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선암사 주차장과 인근에 대한 긴급 방역과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순천시 메르스 대책본부는 "관련 상황을 신속하게 시민들에게 알리고 역학조사 등을 통해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동요하지 말고 시 대책본부의 발표를 지켜보고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이유 '눈부신 미모'
  • 아이유 '눈부신 미모'
  • 이주빈 '깜찍한 볼콕'
  • 신은수 ‘심쿵’
  • 서예지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