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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보증 서비스 "국내서 가장 후하네~"

입력 : 2015-06-11 17:00:21 수정 : 2015-06-11 17: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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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일반부품-엔진·동력부품 5년 10만km 보증

쉐비케어 357 잇는 '쉐보레 컴플리트 케어' 1월부터 시행
한국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후한 보증 서비스를 해주는 업체는 한국지엠 쉐보레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한국 내 주요 자동차 업체인 현대차, 기아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는 일반적으로 차체 및 일반부품에 대해서는 3년에 6만km를, 엔진과 동력전달 주요부품에 대해서는 5년에 10만km를 서비스하고 있다.

보증기간은 차량 구입 시 매우 중요한 점검 사항 중 하나다. 차량은 구입 후 시간이 지날수록 손 볼일이 많아지는데 보증기간이 지나버리면 차량 수리비나 소모품 교체, 공임은 상당한 부담으로 다가온다. 따라서 차 구매 시 제조사별 보증기간 비교는 필수적이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엔진과 동력전달 주요부품 외 차체 및 일반부품에 대해서도 타 회사 대비 보증기간과 범위가 큰 2년, 4만km나 더 좋은 5년에 10만km의 보증을 서비스하고 있다.

최근 국내 시장 점유율은 떨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최강자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현대차는 승용차와 RV의 경우 최초 출고를 기준으로 차체 및 일반부품 3년에 6만km, 엔진과 동력전달 주요부품 5년에 10만km 보증해주고 있다. 단 에쿠스와 제네시스 프라다는 제외된다.

기아차는 고급세단인 K9과 2006년 이전에 판매된 오피러스를 제외하면 승용차와 RV에서 ‘형님’인 현대차와 보증 수준이 똑같은 것을 나타났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보증기간이 전 차종이 모두 같았다. 차체 및 일반부품 부문은 3년에 6만km, 엔진 주요부품은 5년에 10만km으로 현대기아차의 보증기간 수준과 비슷했다.

쌍용차는 체어맨W를 제외하면 전 차종의 엔진과 동력관련 부품의 보증은 5년에 10만km로 동일했지만 차체 및 일반부품은 차량별로 보증 기준이 달랐다.

코란도C, 코란도 스포츠와 액티언, 액티언 스포츠, 로디우스, 코란도 투리스모, 렉스턴, 카이런은 2년에 4만km을 보증했다. 반면 최근 출시돼 돌풍을 일으킨 티볼리를 포함해 체어맨H, 렉스턴W, 뉴코란도C는 다른 업체들과 같은 3만에 6만km로 나타났다.
한국지엠 쉐보레의 '쉐보레 컴플리트 케어' 서비스 내용(좌), 6월 한 달 동안 진행되는 'CU Again 2015 서비스 캠페인'(우) (자료=한국지엠)

한국지엠은 지난 2011년 3월 지엠대우에서 한국지엠으로 전환될 당시 ‘쉐비케어 357’을 도입해 한국 자동차 업계의 보증 서비스 수준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쉐비케어는 ‘쉐보레 컴플리트 케어’로 이름이 바뀌며 3년 이내 파손 시 신차로 교환해주는 혜택이 추가돼 고객의 선택 폭이 더 커졌다.

쉐비케어 357에서 3은 3년간 무상점검 및 소모품 교환서비스를 의미하고 5는 5년간 차체 및 일반부품, 엔진과 동력 전달계통의 5년-10만km 보증을 뜻한다. 7은 7년 동안 차량 운행이 불가능한 경우 무상 긴급 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타사 대비 보증 서비스 수준이 좋기 때문에 비용측면에서 부담은 있지만 한국지엠은 고객지향형 서비스가 중요한 확장 전략 중 하나기 때문에 향후에도 타사 대비 우수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6월 한 달 동안 'CU Again 2015 서비스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엔진오일과 에어컨, 에어컨 필터, 점화플러그, 냉각수, 타이어 등 7개 항목에 무상점검과 공임할인 혜택 10% 등으로 구성된다.

강중모 기자 vrdw88@segye.com

<세계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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