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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탈리아항공, 서울-로마 직항 20여년 만에 재개

입력 : 2015-06-03 18:57:36 수정 : 2015-06-03 18: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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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탈리아항공이 오는 5일부터 20여년 만에 인천-로마 직항 운항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로마 노선을 재 취항하게 된 알리탈리아항공은 지난 2일 이탈리아 공화국 건국 기념일을 맞아 이탈리아 대사관저에서 취항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신규 직항 취항은 국제선, 특히 장거리 노선을 확대하려는 알리탈리아의 계획 중 하나다. 알리탈리아는 지난달 1일 상해와 밀라노를 잇는 신규 직항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한 지난 3월29일부터 아부다비-밀라노 및 아부다비-베니스 구간에 직항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북경-로마 직항 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다.
 
실바노 카사노 알리탈리아항공 최고 경영진은 "20여년이 지난 후 이번 직항 운항 서비스를 통해 아시아 지역에서 4번째로 큰 한국 경제와 이탈리아 경제를 연결하게 되는 데 이바지 할 수 있어 기쁜 마음"이라며 "특히 밀라노 엑스포 기간 동안 한국과 로마, 밀라노 및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주요 명소의 관광 수요를 확장시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본 서비스를 통해 극동아시아 지역에 이탈리아 상품의 수출을 지원하고 강화하며 여행객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주고 한국, 일본, 중국 3개국의 여행 수요를 흡수해 극동아시아지역 항공 시장에 선도적인 위치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로마 운항 노선에 운항하는 알리탈리아항공기는 에어버스 A330 이며, 총 250석에 3개의 객실, Magnifica (비즈니스석), Classica Plus (프리미엄 일반석), Classica (일반석) 이 운영된다.
 
알리탈리아항공은 같은 항공 동맹체 SkyTeam인 대한항공과 서울-로마 노선에 공동 운항편을 운영한다.

대한항공(KE)편 좌석 일부를 알리탈리아 항공이 운영하며, 알리탈리아항공(AZ)편에도 대한항공에서 일부 좌석을 운영한다. 이로써 두 항공사는 한국과 이태리 지역을 매일 운항하게 된다.

헬스팀 김봉수 기자 cs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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