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KOVO)은 남자 프로배구 FA 3차(최종) 교섭기간 마지막 날인 31일 김광국 등 4명이 원 소속구단과 FA 계약을 끝냈다고 공시했다.
한국전력의 레프트 주상용이 1억1000만원, 레프트 박성률은 75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OK저축은행의 레프트 강영준은 1억5000만원에 사인했다.
앞서 1차 계약 교섭기간 마감일인 지난 10일에는 대한항공 레프트 신영수가 이번 FA 최고액인 3억원, 한국전력 센터 최석기가 1억1500만원, LIG손보 센터 하현용이 2억5000만원에 FA 계약했다.
1차 기간에 원 소속구단과 계약하지 못한 선수들은 2차 교섭기간(11∼20일)에 다른 구단과 계약할 수 있었지만 이 기간에는 아무도 계약을 이루지 못하고 다시 원소속구단과 3차 협상을 진행했다. 올해 FA 자격을 취득한 남자 프로배구 선수는 총 9명. 이 가운데 1∼3차에 걸친 FA 교섭기간에 계약한 선수는 7명이다. 대한항공의 리베로 김주완과 센터 이영택은 둥지를 찾지 못했다.
여자 프로배구에서는 1차 교섭기간에 현대건설 센터 김세영이 1억3000만원에 계약한데 이어 KGC인삼공사 세터 한수지가 3차 교섭기간에 원소속팀과 9500만원에 사인했다.
이번에 FA 자격을 얻은 4명의 여자 선수 중 한국도로공사 레프트 김선영과 IBK기업은행 세터 이소진은 미계약 상태로 남았다.
올해 이전에 FA 자격을 얻었다가 계약하지 못한 김민지(GS칼텍스·2012년), 한은지(KGC인삼공사·2013년), 김민욱(대한항공)·최윤옥(한국도로공사)·윤혜숙(흥국생명·이상 2014년)은 올해에도 미계약 상태로 남았다.
이번에 FA 계약을 못한 선수는 2015∼16시즌에 어느 구단과도 계약이 불가능하고 이후 2016년 FA 기간에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다.
유해길 선임기자 hk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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