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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년간 적발된 기내반입 금지물품 1위는 국내선 라이터, 국제선 액체류

입력 : 2015-05-19 12:58:33 수정 : 2015-05-19 13: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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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내 반입이 금지된 물품 중 가장 많이 적발된 것이 국내선은 라이터, 국제선은 액체 및 겔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최근 4년간 김포국제공항에서 국내선 기준으로 가장 많이 적발된 위해물품은 라이터로, 전체 적발건수의 50.9%에 달했다.

그동안 라이터는 기내반입이 불허됐으나 지난해 1월 '항공기 내 반입금지 위해물품' 개정으로 1인당 1개를 소지할 수 있게 됐다. 단 자체 발화 방지를 이유로 짐에 실을 수는 없다.

국내선의 경우 라이터 다음으로 칼(29.8%), 가위(10.0%), 공구(7.2%) 등의 순으로 많이 적발됐다.

국제선은 액체 및 겔류(69.1%)가 최근 4년간 가장 많이 적발됐다.

개정된 규정에 따르면 액체 및 겔류 기준치는 기내로 들고 들어올 경우 100㎖ 이하, 짐으로 부치는 위탁수하물은 500㎖ 이하다.

모두 용기 기준이기 때문에 용기 안에 액체 또는 겔류가 일부만 들어 있어도 용기가 기준치를 초과하면 규정 위반이다.

한국공항공사는 보안 규정에 대한 홍보를 강화한 결과 올해 1∼4월 위해물품 적발 사례가 작년 동기 대비 13.6% 줄었다고 알렸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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