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호황 속 산업단지 배후 아파트들의 선전이 눈에 띈다. 분양 족족 완판은 물론, 후속분양까지 연이어지는 선순환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분양가 상승은 물론, 화려한 청약성적 뒤 계약에서 마감을 못하는 단지들도 나오고 있어서 계약률까지 높은 알짜 산업단지 분양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거울 전망이다.
리얼투데이 최근 자료에 따르면 올해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인 곳은 대부분 산업단지 조성이 활발한 창원, 광주, 울산 등 지방이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남부의 강남이라 불리는 동탄신도시만이 유일하게 순위에 들었다. 특히 '창원 가음 꿈에그린'과 '이안 광주첨단',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6.0' 등의 단지들은 정당 계약기간 3~4일만에 분양이 완료되며 산업단지 배후 아파트들의 힘을 보여준 바 있다.
특히 기업투자가 활발해 조성속도가 빠른 산업단지를 배후로 둔 아파트는 기업유치로 인한 새로운 고정수요 발생으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까지 유입되는 등 미래가치가 높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서울의 베드타운 기능에서 벗어나 새로운 자족도시를 표방하는 산업단지 분양은 서울권 투자에 비해 가격대가 좀 더 낮은데 비해 향후 상승할 여력이 높으므로 올해 아파트 매입에 나설 계획인 수요자라면 노려볼 만 하다"며 "이 경우 개발이 활발하고 가시화 된 산업단지인지 확인해 보고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활발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산업단지 인근 분양 아파트에 대한 소개다.
한국토지신탁이 충주 ‘트리플 경제특구’의 초입에 위치한 첨단산업단지에 '충주 코아루 퍼스트'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4달여가 지난 현재 약 90%에 가까운 계약률을 보이며 순항 중이다. 특히 이달 13일부로 잔여세대에 대해 계약금 800만원 정액제가 실시돼, 기존 중도금 무이자 조건과 더해지면 입주때까지 계약금 외의 목돈이 들어가지 않아 투자자들의 시선이 더욱 쏠릴 전망이다.
우미건설이 분양 중인 '구미 확장단지 우미린 센트럴파크'는 경북 구미 국가산업단지 확장단지에 위치하며, 이 부지는 첨단 IT업종과 R&D시설 위주의 디지털 클러스터 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또한 북측으로는 구미국가산단 5단지가 조성 중이다. 바로 옆에 초등학교 예정 부지가 있고, 차로 5분이면 옥계동 상권과 학원시설 등 생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충남 천안시 성성지구에 '천안 레이크타운 2차 푸르지오'를 이달 분양 예정이다. 성성지구는 천안산업단지와 천안유통단지가 차량으로 2분거리에 위치하며, 천안일반 2·4산업단지,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사업장, 삼성SDI천안사업장 등도 가까워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GS건설은 경기 평택시 동삭지구에 '평택 자이 더 익스프레스'를 올 6월 분양 예정이다. 평택에는 2017년 약 395만㎡부지에 삼성전자 산업단지가 들어서며 평택일반산단, 송탄일반산단, 칠괴일반산단, 쌍용자동차공장 등이 인근에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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