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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도 ‘해독 바람’이 분다

입력 : 2015-05-12 15:09:39 수정 : 2015-05-12 15: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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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도 해독 바람 최근 화장품 업계에는 디톡스, 즉 해독 바람이 불고 있다. 얼굴에 바르는 디톡스 제품부터 해독 주스까지 피부 해독을 위한 다양한 상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예로부터 한방에서는 질병의 원인을 몸에 쌓인 독소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런데 이것이 어떻게 피부에도 영향을 미치는 걸까. 몸에 쌓인 독소를 제거하지 않으면 깨끗한 피부를 유지할 수 없다는데, 그 원리와 함께 비싼 화장품을 바르는 것보다 효과적인 독소 배출 마사지법을 알아봤다.

‘해독세안’은 단순히 메이크업을 닦아내는 개념이 아닌 피부에 쌓인 독소를 빼내는 클렌징이다. 해독세안을 할 때 중요한 점은 세정력과 함께 피부에 안전한 성분을 사용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합성 화학성분으로 만들어진 클렌징 제품보다는 유기농 천연 원료를 사용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자극없이 피부 속 해독을 하는 데 효과적이다.

미국 유기농 스킨케어 대표 브랜드 닥터 브로너스의 매직솝은 모공 속 피지와 노폐물을 자극 없이 닦아주는 ‘해독세안 솝’으로 유명하다. 매직 솝의 거품은 올리브 오일과 코코넛 오일로 만들어진 천연 계면활성제로, 모공 속 피지와 노폐물, 메이크업을 말끔하게 클렌징 해주며 자극 없이 각질을 제거해 매끈한 피부로 가꿔준다.

해독세안 후에는 촉촉한 피부를 위한 즉각적인 보습과 피부결 정돈이 중요하다. 닥터 브로너스 ‘발란싱 스킨 소프트너’는 세안 후 첫 단계에서 사용하는 퍼스트 에센스로, 식물성 유기농 성분이 묵은 각질과 피부결 정돈에 탁월하다. 또한 보습과 진정 효과가 있어 다음 단계의 기초와 메이크업의 흡수를 돕는 부스터 역할을 한다. 화장솜에 묻혀 세안 후 남아 있을지 모를 잔여물을 닦아내거나 스프레이 용기에 담아 미스트로, 마스크에 적셔 마스크 팩으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일주일에 1~2번은 피부 독소 배출을 돕는 ‘드라이 브러쉬’로 몸 속 각질과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쏘내추럴 '바디 스킨 루버 마사지 브러쉬'는 묵은 각질 케어와 피부 순환을 도와 피부를 매끄럽고 건강하게 해준다. 100% 천연 돈모로 만들어진 브러시는 인모와 가장 흡사해 바디에 밀착력 있게 마찰되며, 고무 제형의 돌기가 달려있어 각질과 노폐물 제거를 돕는다. 피부 독소 배출을 통해 혈액순환에도 효과적이며 울퉁불퉁한 피부를 마사지해주는 효과도 있다.

몸 속 깊숙이 쌓인 독소를 배출해내는 해독 음식도 꾸준히 인기다. 최근에는 레몬 디톡스처럼 식사를 거르며 단행해야 하는 무리한 디톡스보다 생활 속에서 해독 효과가 있는 음식을 자주 섭취해주는 것을 권하는 추세다. 해독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신선한 야채와 과일, 특히 무·양배추·브로콜리·해초·복숭아는 노폐물이나 독소 배출에 효과적인 음식으로 기억해두고 먹으면 좋다. 또한 최근에는 코코넛 오일을 활용한 체내 노폐물 배출도 주목 받고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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