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셋값 상승이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서울지역 세입자들의 불안감도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서울 평균 전셋값은 작년 동기 대비 지난달 말 기준 3000만원 오른 3억5313만원을 기록, 해마다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전셋값 상승이 계속되면서 세입자들 가운데 매매로 전환되는 수요로 4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006년 실거래가 조사가 시작된 이래 4월 아파트 거래량으로는 최고치인 1만2269건을 기록했다.
신규분양으로 눈 돌리는 수요도 증가하면서 최근 수도권 분양시장은 1순위 등 순위 내 마감 사례가 늘고 완판 단지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하지만 분양가상한제 폐지와 함께 분양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앞으로 나올 분양단지들의 분양가 인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울 세입자들의 경우 서울 생활권이 가능한 서울 인접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택촉법 폐지로 2017년까지 대규모 공공택지 지정이 중단되는 만큼 서울 인접 신도시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증가할 전망이다.
여경희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아무래도 앞으로 신규 분양을 앞둔 건설사들은 최근 분위기에 편승해 분양가를 점차 올릴 가능성이 높다”면서 ”청약을 준비 중인 세입자라면 청약 시기를 너무 늦추기보다 희소성이 커지고 있는 수도권 전철을 이용할 수 있거나 차량 접근성이 좋은 신도시, 택지지구 분양 단지를 눈 여겨 볼만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서울 인접 신도시 및 택지지구에 분양을 앞둔 주요 아파트다. KCC건설이 김포 한강신도시 Ac-16블록에 지하 1층~지상 29층 13개동 전용면적 84㎡, 총 1296가구를 짓는 ‘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을 5월중 분양한다. 한강신도시 초입인 운양동 권역에 위치해 김포한강로 진입이 쉽고 올림픽대로 등을 통해 서울 도심, 강남권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우미건설이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C-12블록에 44층 4개동 전용면적 75~92㎡, 총 612가구를 짓는 ‘린스트라우스 더센트럴’을 5월 중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오피스텔(262실), 테마형 상업시설 (엘리스빌) 등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동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대우건설이 경기 구리시 구리갈매지구 C1블록에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전용면적 84~142㎡, 총 921가구를 짓는 ‘구리 갈매 푸르지오’를 6월경 분양한다. 지구 내 경춘선 갈매역을 통해 서울 신내역이 한정거장 거리에 있어 서울 도심 방면으로 이동하기 쉽다. 차로는 북부간선도로 신내 IC, 서울 외곽순환도로 퇴계원 IC를 통해 서울 내외곽으로 이동할 수 있다.
중흥건설이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하동 C2블록에 지하 5층~지상 49층 10개동 전용면적 84~163㎡, 총 2,231가구를 짓는 ‘광교신도시 중흥S-클래스’를 7월경 분양한다. 내년 2월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연장 경기도청역(가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개통 후엔 서울 강남역까지 30분 내에 이동할 수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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