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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분양시장 ‘순항’…분양 탄력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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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3188가구, 2014년 2월 2611가구, 2015년 2월 319가구”

이는 매년 감소하는 이 숫자는 김포 미분양 아파트 가구다. 한때 4000가구를 웃돌 만큼 쌓여있던 김포지역 미분양 가구가 1년 새 약 90%까지 감소하는 등 김포지역 부동산 시장이 바뀌고 있다.

미분양이 줄어들면서 분양권 가운데 프리미엄이 형성돼 작년 12월 분양 돼 1개월 만에 완판된 e편한세상 캐널시티는 프리미엄이 3000만원 이상을 웃돌고, 한강센트럴자이 1차와 2차도 1000만~2000만원 수준의 프리미엄이 형성 됐다.

김포 한강신도시 J공인관계자는 “청약제도 개편 등으로 김포지역도 분양권 거래가 늘고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면서 “한강센트럴자이 1차의 경우 중간층 이면 1000만원 이상에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분양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청약자도 증가하고 있다. 2009년 이후 공급물량 대비 청약자수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모습이다.

자료에 따르면 1순위 및 1~3순위 총 청약자 수는 2009~2011년이 많지만 공급가구수 대비 청약자수의 비율을 보면 2013~2015년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청약자수가 늘면서 분양 완판 소식도 연이어 전해지고 있다. 이는 지난해 박근혜 정부의 연이어 발표된 부동산대책과 맥을 같이 한다.

지난해 발표된 주요 부동산 대책은 LTV(담보가치인정비율), DTI(총부채상환비율) 완화, 재건축연한 축소, 청약제도개편, 택지개발촉진법 폐지 등이다.

이중 9.1대책은 김포지역 분양시장 회복에 큰 영향을 끼쳤다. 김포에서 2013년 분양했던 LH 공공분양 물량은 2014년 6월까지 총 820가구 중 약 40%가량 계약이 됐었지만 10월까지 100% 분양이 완료됐다.

이밖에도 한강센트럴자이 1차(분양 8개월만에 완료), 한강신도시 푸르지오 3차(분양 4개월만에 완료), e편한세상 캐널시티(분양 1개월만에 완료) 등 9.1대책 전후로 분양됐던 단지들 대부분 완판됐다.

여경희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김포 분양시장은 동탄이나 하남 미사 수준의 청약률은 기록하지 않지만 공급에 비해 미분양 증가 폭도 적다”라면서 “과거와 달리 미분양이 오랜 기간 적체되지 않고 꾸준하게 소진되고 프리미엄까지 형성된다는 건 그만큼 시장이 좋아지고 있음을 증명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분양 호조 속에 건설사들은 신규 분양을 준비 중이다. KCC건설이 한강신도시 운양동 Ac-16블록에 전용면적 84㎡, 총 1296가구를 짓는 ‘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을 5월 중 분양한다. 운양지구 초입에 위치해 김포한강로 진입이 쉽다. 한강신도시 입구 운양지구에 위치해 김포한강로 진입이 쉽고 전면으로 조망권이 트여 있다. 단지 뒤로 모담산이 있어 쾌적하다.

모아주택산업이 한강신도시 구래동 Ac-04블록에 ‘한강신도시 모아엘가2차’ 493가구를 4월 중 분양한다.

이외에 대우건설이 풍무지구에 짓는 풍무푸르지오 2400여가구를 하반기 중 분양할 계획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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