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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받은 인형 ‘페기’가 영국을 공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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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04-23 16:32:40 수정 : 2015-04-23 18: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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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받은 인형 `페기`, 페기를 본 사람들은 가슴 통증·구토·두통이 지속적으로 일어난다고 한다.
저주받은 인형 ‘페기’를 본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불행한 사건들이 현지 언론의 보도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저주받은 인형 페기를 소유하고 있는 제인 해리스와 페기를 본 후 저주를 경험을 한 사람들을 인터뷰했다.

페기의 저주는 23일 오후 3시 현재까지 추가 피해 사례가 인터넷 상에 속속 보고되며 점점 소문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페기가 저주받은 인형으로 유명해진 것은 제인(인형 소유자)이 게시한 페기의 사진을 본 여성이 원인불명의 심장마비로 고통을 받은 것이 인터넷을 통해 알려진 후 부터다.

사태는 무섭게 확산되어 페기를 본 사람들은 "페기 사진을 클릭한 한 순간 컴퓨터가 갑자기 꺼졌고, 그 후에도 꺼지기를 반복했다“ ”누군가의 인기척을 느꼈다“ ”집에서 '페기'의 이야기를 하던 중 전구가 마구 흔들려 무서웠다“다며 자신이 경험한 저주를 말했다.

또, 보도 하루 전 16일에는 차 안에서 '페기'의 영상을 본 여성이 발작한 사건과 가슴 통증·구토·두통에 시달리는 등 페기의 저주를 경험한 사례가 약 80건 정도 있다고 한다.

제인은 "인형을 집에 들인 후 악몽이 계속됐다“ ”성직자의 도움을 받았지만 전혀 바뀐 것이 없고, 오히려 고열과 환각에 시달렸다“며 “저주를 피하는 방법은 인형을 버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저주받은 인형 페기와 제인.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지켜본 4명의 엑소시스트는 "생전에 학대로 사망한 영혼이 잠들지 못하고 인형 속에 있다“며 페기의 제령(영혼을 달래는 한 방법)을 주장했지만 제인이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주받은 인형 ‘페기’를 본 사람은 가슴 통증·구토·두통이 지속적으로 일어난다고 한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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