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헤드플레이란? 생각을 앞서거나 못 미치거나

심판 판정을 독단적으로 판단해 어이없는 플레이를 펼친 한화 이글스 포수 정범모의 본헤드플레이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본헤드플레이란 'Bonehead Play' 직역하면 '골빈 플레이'라는 뜻으로 쉽게 말해 프로야구 선수답지 않은 행동을 뜻한다. 쉽게 마무리할 수 있는 상황에서 잘못된 플레이로 상황을 더 꼬여버리게 만드는 것을 말한다.

흔히 말하는 수비의 에러 또는 실책는 약간 다르다. 실책은 기능적 기술적인 면에서 실수를 말하는 것이지만 본헤드플레이는 야구의 룰을 제대로 숙지하지 않았거나 순간적으로 잘못된 판단을 하는 것이어서 구분이 된다.

한화 이글스 포수 정범모는 지난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심판의 판정을 독단적으로 판단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결국 한화는 주지 않아도될 점수를 주게됐다.

본헤드플레이는 경기를 치르다 보면 가끔 일어난다. 프로선수들이라도 경기에 몰두하다 보면 잘못된 판단이나 행동을 할 수 있다. 많은 훈련을 통해 생각에 앞서 행동에 완성하는 선수들이기에 생각을 앞서거나 생각이 미치지 못하는 플레이가 나올 수 있다.

사실 야구는 기계가 아닌 사람이 하는 것이기에 이같은 본헤드플레이가 나올 수 있다. 프로선수라면 당연히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야겠지만 가끔 발생하는 이같은 플레이는 야구에 인간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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