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 복면… 불 지른 뒤 곧 도주 25일 밤 일본 도쿄 신주쿠(新宿)구 소재 주일 한국문화원 건물에 복면을 한 괴한이 침입해 방화를 시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도쿄 주재 한국문화원에 방화를 시도한 괴한의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한 장면. 주일 한국문화원 제공, 도쿄=연합뉴스 |
외교부 당국자는 “사건 발생 즉시 주일 대사관이 일본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범인의 조기 검거와 주일 대사관에 대한 보안과 경계 강화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일본 도쿄 주재 한국문화원 전경(왼쪽)과 방화 미수 사건 현장. |
앞서 2012년 8월 이명박 당시 대통령이 독도를 방문한 뒤 일본 내 반한 감정이 고조됐던 2013년 1월 한 일본인이 고베(神戶) 주재 한국총영사관에 연막탄을 던진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도쿄=김용출 특파원 kimgij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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