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램핑(glamping)은 화려하다(glamorous)와 캠핑(camping)을 조합해 만든 레저업계의 신조어다. 글램핑장은 텐트와 침낭, 취사도구를 모두 가지고 야영장을 찾던 기존 캠핑과 사뭇 다르다. 거실 규모의 텐트와 테이블, 의자, 침낭, 취사도구, 냉장고, 컴퓨터, 난방·온열기구 등 편의시설이 갖춰진 곳이다. 글램핑장은 야외생활을 원하는 레저 캠프 인구가 늘면서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강화의 인디언텐트도 원뿔형으로 설치된 글램핑 시설이다. 모두 5개동이 운영됐으며, 펜션 3채도 함께 들어서 있다.
이런 인기에도 불구하고 관광편의시설로 분류된 글램핑 캠핑장은 이번 사고로 화재 사각지대에 놓여있음이 드러났다.
인천=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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