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섹스 동영상 빌미로 내연녀 협박해 5천만원 갈취하고 강간한 40대 구속

입력 : 2015-03-09 10:56:21 수정 : 2015-03-09 11:00:43

인쇄 메일 url 공유 - +

성관계 동영상을 빌미로 8살 연하 내연녀를 협박해 5000만여원을 갈취하고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한 40대 남성이 붙잡혔다.

9일 울산 중부경찰서는 특수강간, 공갈,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강요, 폭행치상 등 10가지 혐의로 김모(44)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2012년 말부터 자신과 내연 관계에 있던 A(36·여)씨에게 성관계 동영상을 빌미로 협박해 5100만원을 뜯어내고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와 A씨는 지난 2011년 초 지인의 소개로 만난 뒤 그해 가을 내연관계로 발전했다.

2012년 말 사업이 기울기 시작한 김씨는 A씨에게 돈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김씨는 A씨가 돈을 주지 않자 같은 해 11월 성관계 동영상을 남편에게 보여주겠다며 협박해 수십 회에 걸쳐 돈을 받아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A씨가 자신을 피하자 위치추적기까지 동원해 찾은 뒤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씨의 동영상 촬영 노트북과 위치추적기 등을 압수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전지현 '눈부신 등장'
  • 전지현 '눈부신 등장'
  • 츄 '상큼 하트'
  • 강지영 '우아한 미소'
  • 이나영 ‘수줍은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