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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모바일 웹 지도 서비스 강화·댓글 문화 개선

입력 : 2015-02-27 17:34:42 수정 : 2015-02-27 17: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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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웹 지도 강화 후, 3월 중 모바일 지도 앱도 개편
'상처 없는 댓글 세상 만들기' 상시 캠페인을 진행
네이버가 모바일 웹 지도 서비스를 강화한다. 자료=네이버
네이버가 사용자 편의 증대 및 서비스 만족을 위해 모바일 웹 지도 서비스를 강화하고, 깨끗한 뉴스댓글 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네이버는 27일 이용자들이 모바일 웹 지도 서비스에서 위치 정보와 관련 지역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모바일 웹 지도 서비스 강화 및 네이버 뉴스의 건전한 뉴스댓글 문화 정착을 위해 '상처 없는 댓글 세상 만들기' 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다.

모바일 웹 지도 서비스 강화

네이버는 이용자들이 지도 서비스에서 장소 위치를 확인하고 관련한 방문 후기 등 다른 정보는 다시 검색하는 상황을 개선하고자 네이버 모바일 웹 서비스에서 장소에 관련 제반 정보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그간 네이버 지도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특정 장소의 위치 확인과 해당 장소에 대한 다른 정보를 다시 검색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이번 개편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개선"이라고 말했다.

우선 네이버는 블로그, 카페 등에 등록된 1600만 건의 장소 방문 후기를 해당 장소검색결과에 위치와 함께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들이 장소의 위치와 분위기, 특징 등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음식점에 대한 지도 검색에는 리뷰와 더불어 업주 등록, 제휴사 정보, 블로그 등을 통해 확보한 12만건의 식당 메뉴, 가격정보도 제공하여 이용자들에게 식사장소 탐색 편의를 높였다.

또 지역명을 검색하면 해당 지역의 범위 및 명소 정보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서울시를 검색한 이용자들은 서울시의 범위와 가로수길, 전쟁기념관, 북촌 한옥마을 등 서울의 인기명소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주소를 검색할 때에도 해당 주소지에 위치 범위와 해당 주소지에 위치한 업체들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등 보다 편리하게 지역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김민오 네이버 지도지역셀장은 "모바일에서 이용자들의 지역정보 활용 패턴을 분석해, 지도 서비스 내에서 끊김 없이 원하는 정보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며 "네이버는 지속적으로 지역정보를 확충하고, 편의를 지원하는 새로운 서비스들을 지원하며 생활 필수로 자리 잡은 지도 서비스의 사용성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지속적으로 방문후기와 메뉴 정보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를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모바일 웹 지도 서비스 개편 이후 3월 중에 모바일 지도 앱도 개편할 것"이라고 전했다.

네이버뉴스 댓글 문화 개선
네이버가 뉴스 댓글 문화 개선을 위해 `상처 없는 댓글 세상 만들기` 캠페인을 벌인다.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바른 댓글 문화 정착을 위해 '상처 없는 댓글 세상 만들기' 상시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이용자가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이나 상대방을 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해 댓글 등록을 할 경우 작성이 완료되기 전 댓글 내용을 재고하도록 권유하는 문구가 담긴 팝업창이 뜨는 방식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욕설치환 단어' 정책을 실시한 지난 2011년 6월부터 지속적으로 바른 댓글 문화가 정착하도록 노력 중으로 다양한 방법을 고민·적용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 역시 그 노력들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번에 팝업될 캠페인 문구는 '댓글에 당신의 성숙함도 함께 보여주세요', '당신의 댓글, 소리내어 읽어보셨나요?',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함께 담아주세요', '댓글에 상처받는 이는 바로 우리의 이웃입니다', '말이 입힌 상처는 칼이 입힌 상처보다 깊다(모로코 속담)', '남의 결점을 지적하더라도 결코 듣기 싫은 말로 하지 말고 사랑으로써 할 것이외다(도산 안창호)' 등 5개 문구가 랜덤으로 노출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뉴스댓글에 욕설치환 단어가 포함되어 있을 경우 적용된다. 네이버 뉴스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이용자 스스로 깨끗한 댓글문화를 만들고 건강한 인터넷 문화가 조성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뉴스는 앞으로도 건전한 댓글문화 확산을 위해 이용자 자발적 참여 캠페인과 더불어 악성댓글 폐해 방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명백한 욕설이 포함된 댓글은 금칙어로 적용하여 노출 자체가 되지 않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욕설을 변형해 사용하거나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포함하는 경우 '욕설치환 단어' 정책으로 ○○ 부호로 자동 변형해서 적용하고 있다.

또 네이버뉴스는 댓글 운영원칙을 통해 타인을 비방하거나 인명을 경시하는 글, 폭력을 조장하거나 음란성 글 등에 대해서는 글쓰기 제한 조치부터 누적 정도에 따라 영구 이용정지까지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신고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금칙어, 욕설 치환 대상 단어의 경우 공개 시 그들을 대체할 변형된 단어들이 생성될 여지가 있어 비공개로 적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니터링을 통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댓글들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네이버 다른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네이버를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하기 위해 검색·쇼핑 환경 및 유아이(UI) 등을 계속해서 사용자 친화적으로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라며 "지난달 예고한 끊김 없는 모바일 쇼핑 등은 이르면 상반기에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UI(User Interface)는 컴퓨터나 모바일기계 등을 사용자가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설계 또는 그 결과물을 뜻한다.

박종진 기자 truth@segye.com

<세계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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