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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염수 팩으로 피부관리 끝내자

입력 : 2015-02-24 15:13:30 수정 : 2015-06-04 13: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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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염수 팩 전(왼쪽)과 후 모습.
“트러블이 심한 친구가 하루에 한 번씩 식염수 팩을 했더니 여드름이 줄어드는 걸 직접 봤어요." 

뷰티 블로그와 각종 뷰티동영상을 통해 알려진 식염수 팩이 요즘 여성들 사이에 인기다.

단돈 1500원으로 여드름과 홍조 개선에 큰 효과를 봤다는 입소문이 확산되면서 식염수 대란을 불러 일으켰다. 여성들만 가입하는 인터넷 카페와 블로그에서도 “효험 있다”라는 글이 이어지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은 식염수 팩에 쏠리고 있다.

식염수 팩은 저렴한 가격으로 인한 ‘접근성’과 ‘효과’라는 두 가지 이유로 흥행요인을 꼽을 수 있다. 그렇다면 진정 식염수 팩이 여드름과 홍조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일까.

직접 사용해 본 결과부터 말하면 분명 효과가 있다. 식염수의 성분이 사람 체액 농도와 같아 부작용이 적고 보습을 통해 여드름이나 안면 홍조를 완화시켜 주기 때문이다. 실제로 병원에서는 심한 아토피 환자나 접촉성 피부염 환자들에게 식염수 팩 사용을 권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염수 팩은 트러블 부위에 닿아도 따갑지 않고 물 같은 느낌이 강하다. 얼굴에 여드름 등 트러블이 생겼을 경우 약국에서 멸균용 식용수를 구입한 다음 화장솜에 10분간 적신 후 해당 부위에 10∼15분 올려두면 된다. 화장솜을 제거한 후에는 남은 물기를 톡톡 두드려 흡수시킨다. 상처를 소독하는 드레싱용으로도 쓰이지만 이런 방법으로 3일에 한 번 정도 식염수 팩을 해 주면 염증 완화에 좋다.

주의점은 반드시 팩을 올려놓고 20분을 지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팩을 오래 올려두면 피부가 원래 가지고 있는 수분까지 팩에 함께 흡수되기 때문이다. 또한 식염수 팩을 한 뒤 수분크림이나 로션 등으로 수분감을 채워줘야 한다.

김윤진 리포터

<미즈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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