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초등학교 77개교, 중학교 23개교, 고등학교 78개교 등 모두 182개교 인솔교사 182명을 대상으로 벌인 수학여행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조사 결과 수학여행 사전교육 때 항목별 중요성에 대한 인식도(5점 만점 기준)에서는 교통·숙박시설 이용 안전성이 4.91로 가장 높았다. 그다음으로는 체험활동의 안전성 4.87, 시설·기관 안전성 4.85, 식사 안전성 4.84, 사전교육 4.79 순이었다. ‘안심 수학여행 서비스’ 확대가 가장 필요한 부문으로는 교통이 28.9%로 가장 높았다.
제주 수학여행 만족도가 상당히 높고, 수학여행 시기는 대부분 가을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 만족도(5점 만점 기준)를 보면 교통 4.47, 숙박시설 4.34, 방문지 4.3, 식당 4.02 였고, 전반적인 만족도도 4.33으로 매우 높은 수준을 보였다. 수학여행을 다녀간 계절은 가을이 91.7%로 가장 많았다. 월별로는 10월 33.3%, 9월 31.3%, 11월 27.1% 순이었다.
수학여행지를 선정할 때 우선 고려하는 사항은 교육효과(39.4%), 전반적인 안전(17.8%), 편의시설(17.2%), 여행 일정(14.4%), 여행 경비(4.4%), 체험 프로그램(2.8%), 주변 연계 관광지(2.2%) 등의 순으로 꼽았다.
수학여행 세부 프로그램 운영 방식은 학교 총괄 39.4%, 여행사의 부분적인 서비스 이용 33.3%, 여행사 상품 이용 19.4% 등이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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