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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ISPO 2015' 참가… 본격 유럽시장 공략

입력 : 2015-02-05 17:24:25 수정 : 2015-02-05 17: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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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대표이사 강태선)가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로 본격적인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다.

블랙야크는 5일 개막한 세계 최대 스포츠 박람회인 ‘뮌헨 ISPO 2015’에서 유럽 현지화 제품 라인인 ‘글로벌 컬렉션’의 ‘프로토 타입’을 공개했다. 아울러 글로벌 컬렉션의 본격적인 개발을 위해 유럽 정통 아웃도어 디자이너 데이비드 랜달(David Randall)을 영입했다고 이날 밝혔다. 

블랙야크가 4년 연속 참가하는 ISPO는 1970년부터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스포츠 박람회로 50여 개국 약 250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8만 여명의 방문객이 찾은 대규모 전시회이다. 블랙야크는 지난 해에 이어 ISPO 2015에서도 프리미엄 브랜드 전시관인 '비전홀(Vision Hall)'에 입성, 글로벌 명품 아웃도어 브랜드로 인정 받았다.

글로벌 컬렉션은 현지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기술력을 강조해 출시될 유럽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라인을 뜻한다. 이번 ‘뮌헨 ISPO 2015’에서는 지난 1년간 유럽 현지 필드테스트와 혁신 기술 개발을 거친 ‘글로벌 컬렉션 프로토 타입’이 공개됐다. 

유럽 아웃도어 디자이너 데이비드 랜달

또한 글로벌 컬렉션 개발을 위한 유럽 현지팀에 지너 스키, 살레와, 다이나핏 등의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한 바 있는 데이비드 랜달을 영입했다. 이로써 총괄 디렉터, 기술개발팀, 마케팅팀, 생산팀으로 구성된 기존 유럽 현지팀이 완성으로 2016년 정식 런칭을 위한 본격적인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은 “기존 제품의 단순한 수출을 통한 단기실적이 목표가 아닌 아웃도어 본거지인 유럽을 제품력과 프리미엄 이미지로 정면돌파해 블랙야크를 글로벌 브랜드로 만들고자 한다”며 “그 동안 준비해 온 글로벌 컬렉션 개발과정 공개를 통해 제품의 진정성이 전달된다면 유럽시장 내 블랙야크의 가치를 인정받고 성공적인 출발을 할 수 있는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SPO 2015'에서 블랙야크는 자체 개발한 VSS(Variable Stiffness System) 기술을 적용한 트레일워킹화로 ‘하이킹ㆍ트래킹슈즈 부문’ 제품상을 수상, 2012년 B1XG1 자켓 올해의 아시아제품 선정에 이어 두 번째 쾌거를 거뒀다.

‘VSS 테크놀로지’는 발뿐만 아니라 다리까지 잡아주는 기술로, 무릎과 발목의 부담을 최소화해 보다 높은 안정성과 운동력을 제공한다. 3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이와 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뿐 아니라 지난달 유럽특허청으로부터 유럽 특허(No. 15 152 468.3)를 획득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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