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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허그한의원 광주점 수석원장 한의사 정창환 |
“원장님 제 피부증상은 얼굴두드러기인가요? 아님 알러지인가요? 두드러기 같기도 하고, 알러지같기도 하고”
광주두드러기한의원의 진료실에서 두드러기 가라 앉히는 법에 대한 질문 다음으로 많이 듣는 말이다. 두드러기와 알레르기는 어떻게 다를까?
인체는 생명활동을 위해 내부환경을 일정하게 유지하려 노력한다. 또한 인체가 내부환경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내부와 외부, 자기와 자기가 아닌 것을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
이 때 외부에서 내부로 들어오는 것들에 대해 인체가 보이는 반응은 두 가지다. 자기가 아닌 것을 자기화시켜 같은 편으로 만들든가, 구분하기 쉽게 표적을 만들어 제거해버리는 것이다. 이 과정을 통해 한 번 표적이 만들어진 존재는, 다시 내부로 들어오더라도 아주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작용을 인체의 면역반응이라 한다. 그러나 어떤 요인에 의해 자기와 비자기를 구분하는 기준이 혹은 반응강도가 지나치게 예민하며 강해질 때가 있다. 이런 때 인체의 안팎에서 일어나는 과민반응을 총칭하여 우리는 알레르기라 일컫는다.
따라서 알레르기는 피부뿐 아니라 인체의 모든 반응을 포함한다. 발진과 피부가려움증뿐 아니라 콧물, 기침, 재채기, 눈 가려움, 호흡곤란 등 인체 여러 부위에서 발생하는 모든 반응은 모두 알레르기에 포함된다.
그렇다면 두드러기는 무엇일까? 두드러기는 피부에 나타나는 과민반응의 한 유형으로, 넒은 의미의 알레르기에 포함된다.
두드러기는 어떤 요인에 의해 혈관의 투과성이 증가해,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들이 혈관을 통해 조직 내부로 침투하여 피부가 희거나 붉게 부풀어오르는 피부질환으로 대개 열감과 가려움, 따가움 등을 동반한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특별한 두드러기 치료나 두드러기 약 없이도 하루 안에 진정되나, 만약 6주이상 두드러기 증상의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거나 지속된다면 두드러기전문병원에서는 만성 두드러기를 진단한다.
알레르기 및 두드러기 치료에 있어 가장 효과적인 것은 알레르기 및 두드러기 원인을 파악한 후 그것을 피하는 것이다. 어떤 요인이든 일대 일로 대응하여 원인을 파악하고, 그것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두드러기 예방에 가장 쉬운 방법이다.
하지만 일대일로 대응되는 원인을 찾을 수 없다면, 그 때부터는 스스로의 몸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두드러기전문 치료를 통해 몸의 면역기능과 조절력을 키우는 동시에, 면역체계를 불안정하게 하는 요인들을 관리해야 한다.
두드러기관리를 위해 우리가 조절할 수 있는 요소에는 크게 식습관, 생활습관 그리고 스트레스가 있다.
인스턴트 식품, 패스트푸드, 고열량∙고단백∙고지방 음식,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술과 담배, 커피 등을 피하고 과식∙폭식∙야식을 삼가며 항상 천천히 꼭꼭 씹어먹도록 해야 한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는 쌓아놓지 말고 밖으로 발산하여 풀어내야 한다. 운동이나 취미생활 등 최대한 빨리 스트레스를 해소시킬 수 있는 본인만의 건강한 방법을 미리 찾아두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 및 두드러기 반응은 누구나 한번쯤 겪을 수 있는 흔한 피부증상으로 옛말에 아는 것이 힘이라 했다. 둘 사이의 공통점과 차이점, 대처방법을 대략적으로라도 미리 알고 있다면 증상에서 빠르게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알레르기와 두드러기로 고생하는 분들이 사라지길 바란다.
한편 알레르기 및 두드러기에 대해 조언한 한의사 정창환은 프리허그 두드러기치료한의원 광주점의 수석원장을 맡고 있다. 정 원장이 진료를 맡는 프리허그한의원 광주점은 아토피•건선•한포진•두드러기•지루성피부염을 비롯한 자가면역피부질환과 함께 천식•기관지천식•기관지확장증•만성폐쇄성폐기종(COPD증상)과 같은 폐질환 및 호흡기질환을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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