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상·하원 합동회의장에 출석해 실시한 국정연설을 통해 “미국인 누구나 공정한 기회를 지니고 공정한 몫을 갖고 똑같은 규칙을 적용받도록 하는 게 바로 중산층을 살리는 경제”라며 이를 위해 ▲보육, 대학, 건강보험, 주택, 은퇴로부터 가정을 안전하게 지켜주고 ▲2년제 커뮤니티칼리지 학비 무료화 등을 통해 기술 습득을 돕고 ▲고임금 일자리를 대량으로 창출할 수 있는 경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외교 정책과 관련해 오바마 대통령은 ▲국제공조를 통한 테러 대응 ▲군사력과 외교력의 조화 ▲에볼라와 기후변화 등 국제 이슈에서의 대응 주도를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사이버 위협 대응 방침을 밝히면서도 ‘소니픽처스’ 사례나 북한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워싱턴=박희준 특파원 july1s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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