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핫 키워드] 병역기피 김우주, 힐러 지창욱 박민영, 대한항공 동영상 공개, 기내 흡연 김장훈 사과
병역기피 김우주, 힐러 지창욱 박민영, 대한항공 동영상 공개, 기내 흡연 김장훈 사과가 오늘의 '핫 키워드'로 떠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 병역기피 김우주
가수 김우주가 현역 복무 회피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가운데 병역기피 연예인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김우주는 2012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총 42차례에 걸쳐 거짓 증세를 호소하며 정신과 진료를 받은 뒤 현역병 복무를 회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송규종)는 거짓으로 정신질환자 진단을 받아 병역의무를 회피한 혐의(병역법 위반)로 가수 김우주(30)씨를 불구속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 조사결과 김씨는 진료를 받으면서 "8년 전부터 귀신이 보이기 시작했다", "귀신 때문에 놀라서 쓰러지는 바람에 응급실에 실려 가기도 했다"는 등 거짓으로 정신질환자 행세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에게 속은 담당의사는 김씨가 환시, 환청, 불면증상을 앓고 있다고 보고 1년 이상 약물치료와 정신치료가 필요하다는 병사용 진단서를 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병원에서 받은 진단서 등을 병무청에 제출했고 결국 지난해 10월 현역병 입영대상자에서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자로 병역처분을 다시 받았다.
# 힐러 지창욱 박민영
힐러 지창욱 박민영이 애틋한 키스를 나눴다.
2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힐러'에서는 채영신(박민영 분)이 사라진 서정후(지창욱)의 집을 찾았다.
이날 잠에서 깬 서정후는 채영신을 집으로 돌려 보내려 했지만 채영신은 집으로 가지 않겠노라고 고집을 피웠다.
이에 서정후는 "넌 왜 이렇게 겁 대가리가 없느냐. 내가 얼마나 무서운 놈인지 모르는 거냐. 내가 얼마나 많은 것을 숨기고 있는지 모르는 거냐"라고 따져 물었지만, 채영신은 "보내지 마라. 나 보내면 너 평생 울 거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자 서정후는 "내가 널 다치게 할 수도 있다"라고 그녀를 설득하려 했지만 채영신은 "아니. 넌 날 다치게 하지 않는다. 절대로. 보내지 마라"라며 서정후를 끌어 당겨 그에게 키스했다.
# 대한항공 동영상 공개
대한항공 동영상 공개되며, 대한항공 측이 '땅콩회항' 사건 당시 항공기 이동이 항로변경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항공기의 항로를 변경해 항공보안법을 위반했다는 검찰 측 의견에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19일 열린 조 전 부사장의 첫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이 항로를 변경했다며 JFK 공항의 구조상 위험할 수도 있었던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항공보안법 42조에 따르면 위계나 위력으로 운항 중인 항공기의 항로를 변경해 운항을 방해한 자는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그러나 대한항공 측은 동영상을 증거로 들며 항로 변경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사건 당시의 항공기가 연결통로와 분리되어 시동을 끈 상태로 토잉카(항공기를 견인하는 차량)에 의해 후진하는 모습이 나온다. 항공기는 일종의 주차 공간이라 할 수 있는 주기장에서 23초간 17m 후진한 뒤 갑자기 정지한다. 이후 3분 2초동안 제자리에 멈춰 있다가 전진해서 다시 연결통로 쪽으로 돌아간다.
대한항공 동영상 공개에 대해 대한항공 측은 "항로는 항공로와 동일한 의미로 고도 200m 이상 관제구역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관제구역은 항공국 운항 관제사의 관제구역을 의미하지만, 주기장은 공항공간의 관리를 받는다. 사건이 일어난 항공기는 활주로나 유도로로 이동하기 전, 주기장에서만 이동했다는 것이 회사측 주장이다.
대한항공은 "17m 거리를 차량으로 밀어서 뒤로 이동하다가 바로 돌아왔으므로 항로 변경이라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 기내 흡연 김장훈 사과
가수 김장훈이 비행기 내에서 흡연했다가 적발돼 약식기소 처분을 받은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이에대해 공식 사과했다.
20일 인천지검 형사2부(권순철 부장검사)는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김장훈을 벌금 1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김장훈은 지난해 12월 15일 프랑스 파리 드골공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오는 대한항공 KE902 비행기에 탑승했다. 이후 김장훈은 기내 화장실에 들어가 담배를 피웠고, 흡연 경고등이 켜진 것을 본 승무원에게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행기가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김장훈은 인천공항경찰대로 인계돼 자세한 조사를 받았다. 김장훈은 그 자리에서 "최근 공연이 무산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폐쇄공포증 등 공황장애로 힘들었다"고 진술하며 담배를 피운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김장훈의 기내 흡연은 지난 14일 열린 검찰시민위원회에 올려졌다. 이에 10명의 시민의원은 기소유예처분이 적정하다는 의견을 만장일치로 의결하기도 했다.
이에 검찰은 "김장훈은 초범이고, 흡연 당시 승무원의 제지에 바로 용서를 구하며 담배를 껐다"고 밝혀 이번 약식기소의 정당성을 설명했다.
이 후 김장훈은 20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저간의 속사정은 있었으나 최종행위는 제가 지은 죄이기 때문에 그 어떠한 것도 변명의 여지는 될 수 없다고 반성합니다. 무조건 죄송합니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김장훈은 "더욱 죄송한 건 그 일이 있고 공항에서 경찰 조사 마치고 제가 먼저 여러분께 밝히고 사죄를 드렸어야 했는데…그래야지 생각했는데 바로 12월 공연들이 닥쳐와서 삶이 바삐 진행되다 보니 40여 일이 지나면서 제 맘속에서도 묻혀버렸습니다. 그 점이 더욱 죄송합니다. 앞으로 최선을 다해 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인터넷팀 김은혜 기자 ke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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