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비는 21일(한국시간) PGA 투어를 통해 "주치의의 조언에 따라 이번 대회에 나가지 않기로 했다"며 "완전히 회복되고 나서 투어에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 열린 PGA 투어 소니오픈에 출전해 컷 탈락한 뒤인 지난 17일 강도를 만나 폭행을 당하고 지갑 등 금품을 빼앗겼다.
강도에게 얻어맞아 얼굴 등을 다친 앨런비는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강도를 만났다는 사실이 거짓이라고 의심하는 사람도 있다고 들었다"고 하소연하며 "나를 한 번 보게 되면 사실로 믿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앨런비는 PGA 투어에서 통산 4승을 거둔 선수다.
휴매나 챌린지는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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