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떡의 유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빈대떡은 간 녹두에 도라지, 고사리, 파, 김치, 고추, 고기 등을 넣어 팬에 얇게 부쳐낸 전통음식이다. 들어가는 재료는 때와 장소에 맞게 달리 사용할 수 있으며, 비오는 날 막걸리와 함께 가장 많이 애용되는 음식이다.
빈대떡은 빈자병(貧者餠), 녹두지짐, 녹두전병, 녹두적, 빈자법 등 다양하게 불리는데, 빈대떡이라는 명칭은 병자병(餠子餠)이 세월이 흐르는 동안에 빈자떡이 되고 다시 빈대떡으로 불리게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빈대떡은 기름에 부친 고기를 제사상이나 교자상에 올려놓을 때 밑받침용으로 쓴 음식인데, 고기에서 베어 나오는 기름이 스미면서 그 맛이 좋아진다. 그 후 가난한 사람을 위한 요리가 돼 빈자(貧者)떡이 됐다는 설이다.
이밖에도 정동을 빈대가 많다고 하여 빈대골이라 하였는데 이곳에는 빈자떡 장수가 많아 빈대떡이 되었다는 설도 있다.
최근에는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 두툼하게 지져낸 녹두빈대떡이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동래파전도 빈대떡의 일종으로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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