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 인질극 인질범 검거, 양주 아파트 화재, 남양주 아파트 화재, 루나 설리, 성유리 이효리
[핫키워드] 안산 인질극 인질범 검거, 양주 아파트 화재, 남양주 아파트 화재, 루나 설리, 성유리 이효리
14일 안산 인질극 인질범 검거, 양주 아파트 화재, 남양주 아파트 화재, 루나 설리, 성유리 이효리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안산 인질극 인질범 검거
1월 13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본오동 다세대 주택에서 김모(47)씨가 고교생 2명을 흉기로 위협하며 인질극을 벌였다. 이에 김모 씨를 설득하려 했으나 불가능하자 경찰은 경찰특공대를 투입했다.
경찰 관계자는 "2시 30분경 경찰특공대가 옥상에서 사건이 벌어진 주택의 창문을 깨고 투입해 김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집 안에는 아이들의 친아버지가 흉기에 찔려 숨져있었으며, 여고생 1명이 중상을 입은 채로 발견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김모(47)씨가 자신의 부인의 전 남편과 전 남편의 두 딸, 그리고 딸의 친구 1명 등 총 4명을 인질로 붙잡고 있었다"고 밝혔다.
김모 씨의 부인 A씨는 3년 전부터 숨진 전 남편과 살아왔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별거중인 A씨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 것에 화가 나 인질극을 벌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안산상록경찰서는 이날 브리핑을 열고 조사에서 김씨가 "부인이 전화연락이 되지 않아 외도를 의심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5시간 만에 경찰특공대 투입으로 진압 됐으나 이미 두 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시민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숨진 전 남편은 한도병원에 이송됐고, 중상자인 딸은 고대 안산병원으로 후송 중 결국 사망했다.
한편 전 남편의 경우 시신의 상태를 봤을 때 하루 전에 죽었다고 추정이 돼 범인이 전날 이 집에 침입해 사건을 저질렀다고 판단하고 있다.
양주 아파트 화재, 남양주 아파트 화재
양주 아파트 화재로 2명이 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월 13일 오전 9시58분 경기 양주시 삼숭동 GS자이 아파트 7단지 4층에서 불이나 49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집안에 있던 장애인 황모씨(23)와 황씨의 누나(28)가 숨졌다. 또 4층에서 피어오른 연기가 위층으로 퍼지면서 김모씨(23) 등 아파트 주민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주민 이모씨(19)는 "'펑' 소리가 나더니 위층에서 불이 났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 동생 황씨의 방에서 휘발유 냄새가 심하게 났고 불에 탄 초도 5~6개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커지는 과정에서 폭발음이 났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낮 12시30분에는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동부센트레빌 아파트 10층에서 불이나 1시간 만에 불길이 잡혔다. 이 과정에서 주민 4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한양대 구리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집안에 있던 김치냉장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이날 오전 9시30분께 서울 종로구 평창동의 지구촌교회에서 화재가 발생해 김모씨(39)가 팔과 다리 등에 화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다.
루나 설리
루나 설리는 지난 1월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아티움에서 열린 'SM타운@코엑스아티움' 오픈식에 참석했다.
이날 두 사람은 서로 상반된 매력을 드러냈다. 루나는 검은색 민소매 미니 원피스를 입고 늘씬한 몸매를 뽐내며 숨겨둔 섹시미를 발산했다. 머리는 단발머리로 발랄함을 연출했다.
반면 설리는 흰색과 검은색 문양의 여성스러운 원피스를 입고 재킷을 걸쳤다. 설리는 긴 생머리를 내려 청순한 면모를 과시했다.
성유리 이효리
1월 1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는 신년회 특집으로 친한 친구를 초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성유리는 가장 먼저 핑클의 멤버였던 이진에게 전화를 걸었다. 성유리는 이진이 전화를 받자 "자기야~오늘 뭐해?", "자기 보고싶어가지고"라고 애교를 부리며 친분을 과시했다.
이어 성유리는 옥주현에게 전화를 걸었고 옥주현은 공연이 없는 날이라며 흔쾌히 참여 의사를 전했다.
힐링캠프 MC 김제동은 절친으로 알려진 핑클 출신 가수 이효리에게 전화를 걸었고 이효리는 "그럼 내가 유리 손님으로 가지, 왜 오빠 손님으로 가"라고 답했다. 제작진으로부터 이를 전해들은 성유리는 몇 년간 통화를 하지 않았다며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이효리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효리는 "목소리만 들어도 딱 너인 줄 알겠다"며 반갑게 성유리의 전화를 받았다. 이효리는 "제주도라 지금 갈 수는 없다"고 아쉬워하며 "내가 먼저 전화했어야 하는데 막내가 먼저 전화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성유리는 이효리와의 전화를 끊은 뒤 "갑자기 눈물이 난다. 언니는 가수 활동을 하고 저는 연기를 하면서 연락을 자주 못했다.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된 건데 핑클 불화설 때문에 더 연락을 못 했던 것 같다. 이렇게 쉬운 건데 왜 그동안 전화를 못했는지 모르겠다. 미안하다"며 눈물을 쏟아냈다.
결국 이날 '힐링캠프' 신년회에는 핑클 멤버 중 옥주현만 자리했고 김제동은 핑클 불화설을 해명해달라며 다시 한번 이효리와 전화를 연결했다.
이효리는 성유리가 통화 후 눈물을 쏟았다는 말을 듣고 "나도 성유리와의 통화 후에 마음이 짠했다"고 밝히며 "불화는 없었다. 서로 성향이 조금 달랐을 뿐"이라고 털어놨다.
이효리와의 통화에 성유리에 이어 옥주현까지 눈물을 흘리자 이효리는 "너네가 그렇게 우니까 불화설이 나도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인터넷팀 조정남 기자 jj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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