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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극심한 전력난으로 서해갑문 가동 중단

입력 : 2015-01-08 14:28:32 수정 : 2015-01-08 14: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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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양의 관문인 남포항의 서해갑문이 전력난으로 가동을 멈췄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평안남도 출신 화교는 8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서해갑문이 심각한 전력난으로 가동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하순부터 서해갑문에 전기가 끊겨 작동을 멈추는 바람에 갑문 안쪽에 있는 물과 바다 쪽 물이 서로 통하지 않아 갑문 안의 물이 부패해 심한 악취가 진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밀물과 썰물시 수면의 차이가 심한 서해안의 특성 때문에 밀물 때는 수문을 열고 썰물 때는 수문을 닫아 남포항의 수위를 조절하는 게 서해갑문의 역할인데 전력난으로 수문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으면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1981년부터 6년에 걸쳐 완공한 서해갑문은 북한이 건설한 대형시설물 중 최대 규모이다. 북한을 방문하는 주요 외국인들의 관광 코스이기도 하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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