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올해 방문자 80% 증가"

㈜우아한형제들이 서비스하는 배달앱 `배달의민족'의 PC-모바일 방문자 수가 올 한해 80% 이상 증가했다.

18일 인터넷 마켓 리서치 업체 닐슨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의 11월 PC-모바일 통합 순 방문자 수(UV)는 267만 명을 넘었다.

지난 1월 147만 명을 기록한 것에 비해 8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방문자 수 2위 업체인 요기요와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수치라고 우아한형제들은 강조했다.

영화배우 류승룡을 모델로 기용한 광고가 화제를 모았다. 또한 통신사 제휴 할인, 카카오페이 도입, 통합 포인트 적립 기능 등을 통해 모바일 주문의 편리함을 높인 것이 방문자수 증가로 이어졌다.

아울러 가맹업주들을 대상으로 `2014 대한민국 배달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컨설팅 프로그램 `꽃보다매출'을 운영하는 등 자영업자와 상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도 효과가 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재 배달의민족의 누적 다운로드는 1천500만건을 넘었다. 14만개의 업소가 등록돼 있고 월 주문수는 430만 건에 달한다.

김봉진 대표는 "이용자 수가 계속 늘어나는 만큼 배달앱의 성장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는 한편 적은 광고비로 높은 광고 효과를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