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에서 열린 송년 자선음악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
윤 장관은 축사를 통해 외교부와 주한외교단 간 단합을 강조하며 “올해만큼 전 세계와 한국이 가까운 적은 없었다” 고 말했고, 이어 주한외교단장인 다토 하지 하룬 이스마일 주한 브루나이대사는 주한외교단을 대표해 우리말로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했다.
자선음악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다. 이날 행사에서 모급된 성금은 요르단·이스라엘·팔레스타인·사우디아라비아 순방(18∼24일)에 나서는 윤 장관이 19일 요르단의 시리아 난민 캠프인 자타리캠프를 방문해 직접 전달한다.
윤 장관은 캠프 방문 시 이 성금 외에 컨네이너 숙소 300채를 구입할 수 있는 10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도 할 예정이다.
한편 윤 장관은 이날 주한외교단의 송년음악회에 앞서 주한 외신 기자들과 송년행사를 겸한 해피아워(Happy Hour) 행사도 가졌다.
염유섭 기자 yuseob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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