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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값 ‘학교 주관 입찰 구매’ 34% 저렴

입력 : 2014-12-11 20:14:11 수정 : 2014-12-11 20: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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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가 25만·학교 통하면 16만원
국공립 중·고교 75% 사업자 선정
교육부, 사립학교 동참 촉진키로
학교가 직접 교복의 입찰 및 구매를 추진할 경우 개별적으로 교복을 구입할 때보다 30% 이상 싸게 살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교육부가 2015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되는 교복 학교주관 구매제도 실시를 앞두고 전국 국공립 중·고등학교의 구매 추진 현황 등을 전수조사(지난달 10일 기준)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 개별적으로 구매한 교복의 평균가격은 25만6925원(동복 4pcs 기준)이었고, 공동구매를 했을 경우에도 20만56원이었다.

그러나 학교에서 품질심사를 통과한 업체를 대상으로 경쟁입찰을 통해 교복을 구매할 경우 평균가격은 16만8490원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개별로 구매했을 때보다 평균적으로 34%(8만8400원), 공동구매로 했을 때보다도 16%(3만2000원)나 저렴한 가격이다.

교육부는 교복을 착용하는 전국 3741개 국공립 중·고교 중 75.2%에 해당하는 2814개교가 11월까지 사업자 선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2016학년도 동복부터는 학교주관구매제도 시행 여부를 교육청 및 학교 평가에 반영해 사립학교의 참여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정우 기자 woo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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