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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치료] M자탈모에 대한 속 시원한 문답

입력 : 2014-11-27 13:43:30 수정 : 2014-11-27 13: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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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탈모병원 발머스한의원 김건형 수석원장>
국내 약 천만 명이 앓고 있다는 탈모는 정수리탈모· 앞머리탈모· 원형탈모· 스트레스탈모· 여성탈모· 산후탈모· 지루성두피염 등 그 증상과 유형도 다양하다.

그 중 앞머리탈모의 80%가량을 차지하는 M자탈모는 치료시기가 더욱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탈모증상이 진행되어 이마처럼 반질반질하게 변한 부위는 모근의 기능이 쇠퇴하여 더 이상의 발모가 어렵기 때문이다.

대전탈모병원 발머스한의원 김건형 수석원장에게서 남성탈모의 대표유형인 M자탈모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봤다.

M자 탈모증상이 오래된 경우에도 탈모치료가 가능한가?
M자 탈모에서 헤어 라인이 올라가 이마처럼 변한 부위는 모근의 기능이 쇠퇴하여 회복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말기라도 솜털이나 가는 모발이 있어 모근 기능이 살아있는 경우에는 회복가능성이 있다. 가능한 빨리 탈모치료를 시작하여 현재 있는 헤어 라인을 보강∙유지해야 한다.

아버지와 조부님도 탈모가 있으셨다. 유전탈모도 회복이 되나?
탈모유전인자가 있으면 반드시 탈모가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탈모가족력이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탈모가 될 가능성이 조금 더 있는 것뿐이다. 일란성 쌍둥이에게서도 한 명만 탈모가 나타나기도 한다.

다만 함께 생활하는 가족들의 식습관· 수면습관 등이 탈모원인이 되는 경우 탈모증상이 같이 나타날 수 있다. 탈모치료 예후는 유전보다는 생활습관에 더욱 많은 영향을 받는다. 유전탈모인지 아닌지 보다는 현재의 건강 상태· 모발 상태와 생활습관을 종합하여 예후를 판단해야 한다.

탈모한의원에서 치료받으려면 프로페시아(탈모치료제)를 끊어야 하나?
피나스테리드 제제의 의약품을 장기간 사용한 경우에는 치료초기에 병행하다 이후에 줄여가는 방향으로 치료한다.

부신(신장)기능을 강화해 호르몬 불균형을 해소하고 스테미너 증진을 도우면 탈모증상은 자연스레 좋아진다. 근본적인 탈모치료를 하며 담당 의료진과 의논하여 프로페시아를 천천히 줄여가면, 탈모와 함께 건강도 좋아진다.

M자 탈모가 오래되어 모발이식을 하려고 한다. 모발이식 후에 치료받아도 되나?
범위가 좁은 형태의 M자탈모는 이식 후 관리만 잘한다면 만족도가 높다. 하지만 대전탈모한의원을 방문하시는 환자분들께는 탈모치료 후 발모력이 좋아지는 것을 확인한 후에 모발이식을 하시도록 권하고 있다. 양방 탈모병원에서도 모발이식 후 탈모약 처방을 통한 탈모관리를 병행한다. 이식부위에는 모발이 생겼지만 주변부에서는 탈모가 계속해서 진행되기 때문이다.

모발이식 전 탈모치료를 받아 탈모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다. 이후 모발이식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이식모발의 보존 및 주변 모발의 탈모예방을 위한 보존적 탈모치료와 두피관리를 병행해야 한다.

한편 M자탈모에 대해 조언한 탈모치료병원 발머스한의원 대전점 김건형 수석원장은 지속적인 CMB ‘건강보감’ 출연을 통해 대전탈모환자들의 탈모관리 및 탈모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발머스학술위원회를 통해 탈모원인의 정설로 손꼽히는 ‘열성탈모’를 국내 최초로 정의한 바 있으며, 저서로는 ‘혁신적 탈모이론 열성탈모’가 있다.

최종범 기자 jongbeo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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