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씨는 7월 27일 자신이 운영하는 경기도 수원의 건강원에 찾아온 허리디스크 환자 A(34·여)씨의 허리에 침을 놓는 등 한의사 자격증 없이 침 시술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8월 10일 건강원을 다시 찾은 A씨에게 또다시 침 시술을 한 뒤 허리디스크 치료에 효과가 좋은 시술이 있다며 하의를 벗게 한 뒤 성인용품으로 성추행하기도 했다.
A씨는 배씨가 침 시술에 능하다는 지인의 말을 듣고 건강원을 찾았다가 피해를 당한 뒤 곧바로 신고했다.
검찰 관계자는 "배씨가 중국 한의사 자격을 취득했다고 주장했지만 확인 결과 출처를 알 수 없는 공인되지 않은 자격증이었다"며 "불구속 송치된 사건이지만 혐의가 중하다고 판단해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연합>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