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5일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산과 하천을 따라 서울의 역사와 문화, 자연생태를 탐방할 수 있는 총 길이 157㎞의 '서울둘레길'이 완성됐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3년 전부터 사람을 위한 길, 자연을 위한 길, 산책하는 길, 이야기가 있는 길을 만든다는 원칙으로 중간 중간 끊겨 있던 숲길과 하천, 마을길을 연결해 8개 코스 총 길이 157㎞의 '서울둘레길'을 완성했다.
서울둘레길의 8개 코스는 수락-불암산(18.6㎞, 6시간 30분), 용마산(12.6㎞, 5시간 10분), 고덕-일자산(26.1㎞, 9시간), 대모-우면산(17.9㎞, 8시간), 관악산(12.7㎞, 5시간 50분), 안양천(18㎞, 4시간 30분), 봉산-앵봉산(16.6㎞, 6시간 10분), 북한산(34.5㎞, 17시간)이 해당한다.
서울시는 편안한 트레킹을 하고 싶다면 고덕-일자산 코스로, 도심 속 삼림욕을 하고 싶다면 관악산코스 또는 대모-우면산 코스로, 경치를 보고 싶다면 용마-아차산 코스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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