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조금 있으면 대입수능시험을 끝낸 수험생들과 2015년도 취업준비생들의 눈, 코성형 때문에 성형외과가 분주해지는 시즌이 다가온다.
하지만 이 시기에는 수술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아 재수술을 결심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불과 6개월 전 눈과 코성형을 한 C양은 자신이 생각했던 콧대의 높이나 코끝의 각도가 원하지도 않은 인위적인 코가 돼버려 '성형녀'라고 친구들에게 우수개소리를 들었다.
옆에서 보면 코가 오똑하고 예쁜데, 정면에서 보면, 콧구멍이 뾰족한 삼각형처럼 보이거나 콧구멍이 짝짝이로 보이는 등 거울을 볼 때마다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결국 C양은 얼마 전 용기를 내 코성형 유명한 곳으로 알려진 가로수성형외과의 코성형 전문의 강문석 원장을 찾아 상담을 받고 재수술을 결정했다.
강 원장은 C양의 케이스를 보며, 코성형을 하기에 앞서 C양의 코길이와 콧끝의 각도· 그리고 이미 짝짝이가 된 콧구멍의 모양에 주목했다.
강 원장은 "일반적으로 비주와 비공이 짝짝이가 되는 경우는 무리하게 코를 높이기만 하려는 잘못된 수술이 콧대와 코끝은 살리지만, 비주와 콧구멍의 모양은 아주 보기 싫게 자리를 잡는 경우가 있다"며 "수술을 할 때 그 부분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 원장은 "자가진피를 이용한 수술이 자연스럽게 본인의 자가조직을 사용하기 때문에 외부의 충격이나 그 밖의 염증과 부작용이 거의 없고, 인공보형물 삽입 시에는 시간이 오래 경과하면 이물반응이나 거부반응이 생기기 쉽고, 인위적인 티가 많이 나기 때문에 요즘 코성형 트렌드상 잘 사용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강 원장은 "자가진피는 수술을 하는 환자의 엉덩이에서 채취하고, 코성형을 하려는 개개인의 원하는 디자인에 맞춰 수술을 해야 하기 때문에 집도의의 수술적 스킬이 어느 정도 있어야 가능한 비교적 어려운 수술"이라며 "따라서 코성형을 하는 원장에 따라 수술결과의 차이가 많이 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 원장은 "코성형은 첫 수술의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 이벤트나 값싼 금액으로 할 수 있다는 접근보다 원장의 디테일한 상담과 수술 받으려는 본인의 의사전달이 원활하게 담당원장과 소통이 되었는지 가늠해보고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만약 재수술이라면 불만족스러운 부분을 정말 개선할 수 있는지 여부와 담당의사의 정확한 수술설명과 계획을 들어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문석 원장은 현재 가로수성형외과에서 이마축소와 코성형분야 전담의로 전문분야의 새로운 수술법 연구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