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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아이언맨처럼 커다오'…아버지의 '할로윈 선물'

입력 : 2014-11-11 13:50:12 수정 : 2014-11-11 13: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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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태어나서 줄곧 병원에 있는 아들을 위해 ‘아이언맨’ 수트를 선물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남성의 아들은 태어난 지 4개월밖에 되지 않았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사는 한 가족과 관련해 지난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릭 하트라는 이름의 남성은 최근 할로윈 데이를 맞아 생후 4개월 된 아들에게 잊지 못할 선물을 안겨줬다. 면역력이 약해 태어나서 병원 바깥으로 나오지 못한 아들이 ‘강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아이언맨’ 수트를 만들어준 것이다.

하트는 아들이 인큐베이터에 연결된 것은 ‘아이언맨’의 탄생을 예고한다는 콘셉트로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그는 인터넷에서 아이언맨 수트 디자인을 모은 뒤, 직접 종이에 선을 그리고 칼로 잘라 이어붙이는 방식으로 ‘옷’을 마련했다.

하트는 자신의 선물이 아들에게 큰 힘을 주기를 바랐다. 그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아들은 최고의 할로윈 선물을 받았다”며 “얼른 나아 건강하게 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텔레그래프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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