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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일' 없게 한다더니…노홍철 음주운전, 무도 '불명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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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이 원치 않은 불명예를 떠안게 됐다. 올 4월, 프로그램을 떠난 길과 8일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한 노홍철이 공교롭게도 모두 음주운전으로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지난 4월, 음주운전으로 ‘무한도전’을 떠난 길에 이어 원년멤버 노홍철도 음주운전으로 8일 하차를 결정했다. 노홍철은 이날 MBC를 통해 “음주운전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저를 아껴주신 많은 분들께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 이상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드리지 않기 위해 제작진에 하차의 뜻을 전달했다”며 “앞으로 자숙의 시간을 가지며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다”고 사과했다.

노홍철은 올해 '선택 2014' 특집을 진행하면서 '시청자는 부모다'라는 구호를 내걸어 호응을 얻었다. 그만큼 시청자를 위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뜻이었다. 그러나 이번 음주운전으로 노홍철은 자신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그러고 보니 한 달 정도 됐다. 400회 특집을 앞두고 상암 MBC 신사옥에서 열린 ‘무한도전 기자간담회’에서 유재석이 한 말이 떠오른다.

당시 유재석은 프로그램을 떠난 길을 언급했다. 그는 “다들 아시다시피 길은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방송에서도 시청자께 사과드렸지만, 언젠가 길이 직접 나와 시청자들에게 사과드려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 저희에게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한 달 만에 멤버들의 다짐을 거품으로 만들어 버린 일이 발생하고 말았다.

한편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노홍철은 오전 1시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세관사거리 인근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중, 불법주차된 자신의 차량을 빼달라는 말을 듣고 20m 정도를 운전하다 적발됐다. 당시 경찰은 노홍철에게 음주측정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한 뒤, 채혈검사를 통해 노홍철의 혈중 알코올농도를 측정키로 했다.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약 일주일에서 보름 정도 걸린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세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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