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미생 최귀화, '직장인의 애환 제대로 녹였다...드라마 속 내 모습에 눈물'

입력 : 2014-11-02 08:50:02 수정 : 2014-11-02 08:50:02

인쇄 메일 url 공유 - +

tvN 미생 캡처
tvN 금토드라마 '미생'의 최귀화가 박대리의 100%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1일 방송 된 '미생' 6화에서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유부단하고 마음이 여린 직장인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직장인들의 애환을 드러냈다.


이날 거래처에 아쉬운 소리 한 번 하지 못해 손해를 보던 박대리(최귀화)가 장그래(임시완)의 응원을 받고 다시 한 번 힘을 냈다.


IT 영업팀 박대리는 영업 업무가 자신과 맞지 않다 판단하고, 사직서를 내야할 지 고민에 빠졌다. 이를 눈치챈 장그래는 "우리 과장님께 박대리님은 거래처의 관계에서도 민심 잃지 않고 모범이라 들었다"며 용기를 북돋았다.


이에 박대리는 "또 뭐라 하셨냐"고 물었고 장그래는 "업체간 이해관계를 잘 이해하신다고 하셨다. 한마디로 외유내강형 상사맨이시라고 영업에 꼭 필요한 덕목을 지니신 분이라고 하셨다"며 박대레를 응원했다.


하지만 박대리의 영업 거래처가 양다리를 걸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또 다시 자책 모드로 돌아갔다. 장그래의 말이 생각난 그는 거래처에 "절차대로 하겠다"며 법무팀과 미팅을 하게 됐다.


또 다시 마음이 약해진 박대리는 거래처를 배려했지만, 장그래는 "대리님이 살고 봐야 한다"며 "무책임해져라"라며 힘을 더했다.


하지만 박대리는 "내가 책임을 다 하지 못했다. 회사를 기만한 건 저다. 회사에서 책임을 물어야 할 대상은 바로 저다"라며 자책했다.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낭만적이다. 어떻게 이런 일로 10년 거래처에 책임을 묻냐"며 박대리를 보호해 감동을 자아냈다.


미생 최귀화의 열연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미생 최귀화, 보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난다", "미생 최귀화, 나를 보는 줄", "미생 최귀화, 진짜 현실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팀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앳하트 서현 '여신 미모'
  • 앳하트 서현 '여신 미모'
  • 엄정화 '반가운 인사'
  • 이엘 '완벽한 미모'
  • 조여정 ‘아름다운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