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열정’이라는 주제로 게시물을 업로드 하는 페이지가 등장했다.
연예인 가십거리와 자극적인 유머 페이지가 대부분인 페이스북 페이지들 속에서 ‘세상의 모든 꿈을 응원한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나타난 페이스북 페이지 ‘열정에 기름붓기’가 그 주인공이다.
짧은 문장과 직관적인 이미지로 구성된 열정에 기름붓기 만의 고유 컨텐츠는 사람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약 7개월이 지난 지금, 열정에 기름붓기는 구독자 수 17만명의 규모 있는 페이지로 성장했다.
사실 구독자수 17만명은 그다지 커다란 숫자가 아니다. 하지만 ‘열정에 기름붓기’가 만들어낸 구독자 수 17만명은 조금 의미가 다르다.
열정에 기름붓기가 만들어 내고 있는 다양한 컨텐츠들은 단순히 ‘좋아요’를 받기 위한 컨텐츠가 아닌, 젊은 층들의 ‘인식’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열정에 기름붓기가 만드는 인터뷰 컨텐츠 ‘기름부자’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을 것 같은 푸근한 일반인들의 이야기이다.
이들은 페이지를 운영하며 달린 사람들의 부정적 댓글“한국에선 이런 이야기를 찾아볼 수 없다, 한국에서는 불가능한 일이다”들을 보고 이들의 부정적 인식을 변화 시키고자 컨텐츠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러한 이들의 노력은 지난 8월 열정에 기름붓기가 기획한 오프라인 컨텐츠 ‘열대야’에서 빛을 발했다. 240명의 사람들이 ‘열정’이라는 키워드아래 한자리에 모였으며 예매 때에는 2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려 5분만에 매진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열정에 기름붓기 운영진들은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시작한 열정에 기름붓기의 도전을 오프라인으로 확장시키고자 전념을 다하고 있다고 한다.
젊음을 상징하는 가장 대표적인 단어이면서도 이상적으로만 느껴지는 ‘꿈’과 ‘열정’ 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소셜벤처를 꿈꾸고 있는 ‘열정에 기름붓기’ 이번에는 어떤 컨텐츠로 사람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굴지 그 행보가 기대된다.
열정에 기름붓기(표시형,이재선 대표)는 2014년 동국대학교 창업동아리로 선정되어 창업지원단(단장 이광근)의 다양한 지원을 수진하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예비창업팀이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춘렬 칼럼] ‘AI 3대·반도체 2대 강국’의 현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0/20/128/20251020518406.jpg
)
![‘주사 이모’가 사람 잡아요 [서아람의 변호사 외전]](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1/03/128/20251103514866.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