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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햅쌀 보관법

입력 : 2014-10-20 10:37:47 수정 : 2014-10-20 10: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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햅쌀의 계절이 돌아왔다. 윤기 가득한 맛있는 밥을 위해서는 좋은 햅쌀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보관법이 더 중요하다. 쌀벌레의 번식이나 수분증발 등 밥맛의 변질을 일으키는 주요소를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한다. 애경에스티의 조언을 받아 햅쌀의 신선도를 유지해 오랫동안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햅쌀을 1년 내내 맛있게 먹으려면 직사광선을 피하고 습기가 없는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특히 햇빛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쌀의 수분이 증발돼 금이 가고 그 사이로 녹말이 빠져 나와 영양소의 손실이 쉽기 때문에 햇볕이 심한 곳을 피해 보관해야 한다. 페트병이나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는 방법 또한 쌀의 수분 증발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이다. 냉장 보관 시에는 쌀의 강한 냄새 흡수력을 고려해 냉장고 안 각종 잡냄새가 쌀에 배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가을과 겨울에도 실내온도가 높으면 쌀벌레가 생기기 쉽다. 쌀벌레는 쌀바구미라는 벌레와 유충인데 쌀의 영양소를 파괴하므로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좋다. 쌀벌레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려면 쌀 10kg 용량 기준으로 마른고추 4~5개나 통마늘을 넣고 2개월에 한번씩 교체해준다. 고추에 들어있는 캡사이신 성분과 마늘에 있는 알리신 성분이 쌀벌레 발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은행나무 잎을 활용해 쌀벌레를 퇴치하는 방법도 있다. 노란 은행나무 잎을 깨끗이 씻어 말린 후 면 보자기나 면 주머니에 싸서 쌀독에 넣어준다. 은행 특유의 냄새가 해충박멸에 효과적이다.

한편,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용 쌀 매입량을 40만t으로 늘리고 향후 추가 매입, 격리 계획을 발표하는 등 쌀 생산량은 수요량보다 여전히 많은 상태다. 이에 롯데마트는 오는 23~29일까지 충남 서천군과 함께 쌀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한다. 마트 측은 서천군의 특산품인 '무농약 서래야쌀(10kg)'을 2만9800원에 판매하며, 해당 품목 구매 시 '무농약 서래야 즉석밥(210g×4입)'을 추가 증정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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