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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 “‘분신사바’ 산낙지, 알고 보니 갯지렁이…”

입력 : 2014-10-20 09:58:03 수정 : 2014-10-20 09: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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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유리가 ‘갯지렁이’를 삼켜야 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이유리는 최근 진행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녹화에 참여했다. 이날 녹화에서 이유리는 데뷔 15년 차를 맞이한 배우로서 그동안 자신이 걸어온 길을 되짚었다.

이유리는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악녀 연민정 역할을 맡아 호평 받았다. 그의 소름 돋는 악녀연기는 드라마의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반응이다. 그러나 이처럼 뜨거운 사랑을 받기까지 이유리는 쉽지 않은 길을 걸어와야 했다.

이유리는 과거 영화 '분신사바' 출연 당시 겪었던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당시 눈이 안 보이는 역할이었는데 입을 벌리고 갯지렁이를 넣었다"고 “말했다. 갯지렁이가 아닌 산낙지로 알고 있었던 이유리는 기사를 통해 사실을 접한 뒤 깜짝 놀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이유리가 갯지렁이를 입어 넣은 채 촬영한 장면은 모두 편집됐다. 최민식의 산낙지 먹방보다 더 엽기적인 이유리의 갯지렁이 흡입 장면이 편집된 이유는 무엇일까.

한편 이유리는 갯지렁이 에피소드 외에도 조연으로 출연했을 당시 주인공인 여배우의 텃세로 인해 겪어야 했던 서러움, 먼저 성공한 동료 배우들을 보며 느꼈던 감정 등을 털어놓았다. 2014년 시청자 마음을 쥐락펴락하는 국민악녀로 거듭난 배우 이유리의 모든 것은 20일 오후 11시15분에 확인할 수 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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