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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새 감독, 224승의 대투수 구도 기미야스

입력 : 2014-10-17 11:02:26 수정 : 2014-10-17 11: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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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가 뛰고 있는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스의 소프트뱅크 호크스 새 사령탑으로 리그 최고의 투수로 명성이 자자했던 구도 기미야스(51)가 선임됐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17일 "소프트뱅크의 차기 감독으로 야구 평론가로 활약하고 있는 구도가 사실상 확정됐고, 오 사다하루 구단 회장이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 종료 후 발표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오 사다하루 회장은 "경기를 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집중력을 지켜주고 싶다. 발표를 조금 미뤄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도는 1982년 세이부에서 데뷔해 다이에, 요미우리, 요코하마를 거쳐 2010년 다시 세이부에서 뛰고 은퇴했다. 29년 동안 통산 224승142패 평균자책점 3.45의 기록을 남긴 대투수이다.

리그 MVP를 2차례 수상했고 방어율왕 4회, 승률왕 4회, 탈삼진왕 2회를 기록했다. 일본시리즈에 11차례 올라 2번 시리즈 MVP를 받았다.

구도는 올해 츠쿠바대 대학원에 들어가 야구 훈련법과 코칭 이론을 배우고 있다.

소프트뱅크를 올시즌 퍼시픽리그 정상으로 끌어 올린 아키야마 감독은 구단의 만류에도 사퇴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올해로 3년 계약이 끝나는 아키야마 감독은 성적에 대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쉬기 위해 그만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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