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전담병원·개선안 등 마련 미국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가 갈수록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당국이 감염환자 치료지침 수정 등 긴급진화에 나섰다. 또한 미국과 유럽연합(EU) 주요 회원국은 치료시설 확충 및 방역망 강화 등 국제공조체제를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프리든 소장의 이날 발언은 지난 8일 텍사스건강장로병원에서 사망한 토머스 에릭 던컨을 돌보던 니나 팸(26·여)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아 보건 당국에 대한 불신이 커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프리든 소장은 앞서 간호사가 에볼라에 감염된 것은 치료 지침을 위반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가 거센 비난을 샀다. 지역 신문 ‘댈러스 모닝 뉴스’는 팸이 던컨의 신장 투석과 기도 삽관 등을 돕다가 전염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미간호사연합(NNU)은 워싱턴과 46개주 750개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85%는 에볼라와 관련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고 37%는 에볼라 기본 보호장구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한 것으로 답했다고 이날 전했다.
한편 14일 독일 시사주간 포쿠스에 따르면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에 감염된 뒤 독일 라이프치히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유엔 직원(56)이 전날 밤 사망했다. 현지 병원 측은 “환자에 대해 최상의 위생상태에서 최선의 치료를 해왔다”면서도 “환자는 처음부터 위중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현재까지 서아프리카 등지에서 에볼라에 감염된 환자는 8914명, 이중 사망자는 4447명으로 증가했으며 주말 사이 감염자 수가 9000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치사율이 70%까지 높아졌다며 앞으로 60일 이내에 대응조치가 충분히 취해지지 않으면 오는 12월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매주 5000∼1만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전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잇따라 전화통화를 하고 에볼라 사태에 단호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EU는 16일 보건장관 회의를 열고 유럽 내 에볼라 확산 차단 및 서아프리카 지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에볼라 확산 방지를 위해 CDC에 2500만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송민섭 기자, 워싱턴=박희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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