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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도 무인헬기 시대

입력 : 2014-09-29 13:11:53 수정 : 2014-09-29 13: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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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헬기 이용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 벼 수확 전 파종

 

경북 경주시농업기술센터가 무인헬기를 이용, 사료작물을 파종한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무인헬기를 이용해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4일간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 사료작물을 100㏊의 면적에 파종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파종은 최근 몇 년 간 가을철 잦은 강우와 볏짚 수거 작업이 늦어져 청보리, 호밀 등 동계사료작물을 파종하지 못하거나, 파종 후 생육상태가 불량하여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해결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무인헬기 IRG 벼 입모 중 파종은 벼 수확 전 벼가 서 있는 상태 에서 무인헬기를 이용해 IRG종자를 항공에서 파종하는 방법이다.

무인헬기 파종은 2013년도에 강동면 오금들에 10㏊ 파종을 처음 파종 시험을 한후 올해 5월 작황평가를 통해 재배에 성공함으로써 농가들의 호응도가 높아 100㏊로 확대 재배하게 되었다.

기존 파종방식은 농가가 직접 미스트기(비료살포기)를 이용해 파종하는 방법으로 인력으로 하루에 2㏊ 정도 파종이 가능하지만 무인헬기로 파종 시 하루에 30㏊까지 가능해 노동력 및 각종 비용 절감 등에 많은 도움이 된다.

경주농업기술센터 김태우 축산기술사는 “이번 무인헬기 시험파종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파종적기에 대규모로 파종이 가능하여 경종농가 소득보존과 축산농가 노동력 및 사료비 절감 등 경종과 축산이 상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경주=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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