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다가옴에 따라 주위에서 수많은 결혼식 초대 청첩장들이 날아온다. 가을 결혼 성수기가 돌아온 것이다.
결혼식은 예비부부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자리지만, 초대되는 결혼식이 연달아 있다면 참석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축의금이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이에 결혼정보회사 가연(대표이사 김영주, www.gayeon.com)에서는 미혼남녀 442명을 대상으로 '결혼식 축의금 적정 금액'에 대해 물어봤다.
미혼남성은 '5만원'(39.4%)을 적정 금액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다. '3만원'(32.9%)· '10만원'(12.5%)· '10만원 이상'(7.9%)· '기타'(7.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미혼여성의 경우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5만원'(35.3%)이 1위를 차지했고 '3만원'(30.7%)· '10만원'(13.9%)· '10만원 이상'(13.5%)· '기타'(6.6%)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또 '예식장에 갔을 때 가장 센스 있다고 느끼는 것'에 대해 조사해봤다. 남녀 모두 결혼식 최고의 센스로 '맛있는 음식'을 꼽았다.

미혼남성의 44.2%가 '음식이 맛있을 때'를 선택했고 27.0%가 '주례가 짧을 때'· 12.7%가 '사회가 재미있을 때'를 선택했다.
미혼여성은 36.1%가 '음식이 맛있을 때'를 택했다. 그 뒤를 '결혼식장이 좋을 때'(20.4%)· '청첩장이 예쁠 때'(19.8%) 등이 따랐다.
한편 결혼 성수기를 대비해 축의금 예산을 미리 잡아놓는지에 대해 물었다.
남녀 대다수가 '축의금 예산을 미리 잡아놓는다'는 의견을 보였다. 남자는 64.1%가 '그렇다'를 선택했고 28.9%가 '아니다'· 7.0%가 '생각 안 해봤다'를 답했다. 여성은 71.4%가 '그렇다'· 24.2%가 '아니다'· 4.4%가 '생각 안 해봤다'를 응답했다.
결혼정보회사 가연 관계자는 "최근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축의금에 대한 부담을 갖고 있다. 여성 응답자의 47.3%가 축의금 계를 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결혼식은 행복함만이 가득해야 할 축제다. 경기침체가 풀리고 축의금 등의 금전적인 걱정이 덜한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