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에 있는 옛 청주연조제조창 전경. 지금은 ‘공예비(空藝飛)’라는 이름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
문체부에 따르면 청주시가 최근 청원군과 통합해 중부권을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교육도시, 직지의 도시, 공예비엔날레 개최 도시 등 다양한 문화 브랜드와 함께 초정약수, 상당산성, 청주읍성 등 전통문화 자원도 가지고 있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청주시는 2015년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청주직지축제 등 기존 사업과 연계한 동아시아 문화도시 교류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국내 최대 규모의 담배공장이었던 옛 청주연초제조창의 문화 재생 및 도시 재생 사례를 해외에 알려 새로운 한류를 일으킨다는 각오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역문화와 세계문화가 교류하고 협력하며 새로운 문화 가치를 창조하는 세방화(Glocalization)의 시대를 맞아,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지역문화의 브랜드화, 콘텐츠화, 세계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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