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8일엔 종묘 첫 야간 개방도 조선시대 궁궐을 소재 혹은 배경으로 한 문화행사를 한데 모은 축제가 이달 말 개최된다.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단 주관으로 ‘2014년 궁중문화축전 시범사업’을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과 종묘, 광화문광장 등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늘, 궁을 만나다’라는 슬로건 아래 궁궐의 유·무형유산을 첨단기술과 결합해 만든 30여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행사다.

축전 시작 하루 전인 19일 광화문광장에서는 전야제 행사가 열린다. 이날 오후 7시40분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축하공연과 광화문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영상을 보여주는 미디어 파사드(사진)가 이어진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지만 창경궁 소리풍경, 종묘 야간공연 등은 사전에 티켓을 사야 한다. 각 프로그램의 일자, 장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궁중문화축전 홈페이지(www.royalculturefestival.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궁중문화축전은 궁궐과 종묘에서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합·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상설 축제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구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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