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기상청이 발표한 추석 기상전망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추석 연휴기간(6∼10일)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낮 동안에는 일사로 인해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내륙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수 있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일교차가 벌어져 아침저녁으로는 20도 안팎으로 선선하고 낮동안에는 28도 전후까지 오르며 다소 무덥겠다.
추석 당일 달 뜨는 시간은 서울 오후 6시8분, 부산 오후 5시57분, 대전 오후 6시5분, 광주 오후 6시4분 등이다. 이와 함께 2∼4일은 전국적으로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2일 새벽에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낮에는 전남과 경남 남해안, 늦은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다.
남해안과 제주도 등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50㎜가 넘는 강한 비와 함께 50∼100㎜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수 있다.
윤지로 기자 kornya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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