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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조성환 은퇴식, 16년 현역 생활 아듀

입력 : 2014-08-23 18:49:58 수정 : 2014-08-23 18: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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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의 캡틴 조성환이 영광스러운 은퇴식을 가졌다.

조성환은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진행된 은퇴식에서 16년 동안 함께 했던 롯데 유니폼을 입고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다. 

조성환의 은퇴를 맞아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은 모두 조성환의 등번호인 2번을 달고 경기에나섰다. 조성환은 두 아들의 손을 잡고 그라운드에 나가 시구, 시타, 시수비를 했다. 

조성환은 2루수 자리에서 포수 강민호가 시구를 받고난 뒤 2루로 송구한 공을 잡아 태그 동작을 하고 노란색 기념 베이스를 뽑아들고 환호하는 팬들에게 인사를 올렸다.

롯데 자이언츠 구단은 조성환의 은퇴식을 맞아 매 이닝 공수 교대 때 팬들이 직접 선정한 조성환의 최고 순간 '톱 10' 영상도 대형 전광판에 올리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조성환은 1999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해 16년 동안 롯데 한 팀에서 뛰며 1032 경기 출장, 3077타수 874안타(44홈런)로 타율 0.284의 성적을 남겼다. 특히 롯데 자이언츠의 상징과도 같은 박정태의 2루 포지션과 주장 자리를 이어받으며 '영원한 캡틴'으로 선수단을 이끌었다.

조성환은 현역 생활을 마감한 후 구단의 경기분석요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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